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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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섹츤, 본격 연예인 행보…"드디어 내 끼가 통했다"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2.09.18 10: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나는 SOLO' 스타 조섹츤(4기 영수 활동명)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조섹츤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ENA플레이·SBS플러스 '나는 SOLO' 출연 후 달라진 삶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섹츤의 매니저이자 그가 속한 '조섹츤 엔터테인먼트' 대표인 5기 정식도 함께했다.

'나는 SOLO' 출연 후 관심을 받은 조섹츤은 최근 웹드라마 '0고백 1차임'으로 연기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0고백 1차임'은 모태솔로 지성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로맨스물로 조섹츤은 극 중 남자 주인공인 지성(박상훈)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의 매니저로 분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나는 SOLO' 출연진의 화제성 때문일까. 조섹츤은 제작진으로부터 먼저 출연 제안을 받았다. 그는 "카메오가 시작이었다. 제작진도 크게 기대를 안 했는데, 내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했다. 원래 한 시간이면 끝날 분량이었는데, 조금씩 늘어나 두 번의 밤샘 촬영을 했다. 추가 촬영도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연기에 도전한 소감으로 조섹츤은 "내 끼가 드디어 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메라 앞에 서는 두려움도 연기에 대한 어려움도 없이 잘 적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5기 정식도 조섹츤과 함께 웹드라마 촬영에 나섰던바. 이에 대해 영수는 "저랑 정식이랑 같이 활동하니까, 제작진이 같이 출연할 의향이 있냐고 물어봐서 같이하게 됐다. 정식이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조섹츤은 TV조선 '미스터트롯2' 1차 예심 도전 소식도 전했다. 영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음악과 체육만큼은 잘했다"며 "'나는 SOLO' 출연 이후 연기, 노래, 라이브커머스도 등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저에게 조금 더 잘 맞고,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개척하는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조섹츤은 "운이 좋으면 올해 말에 싱글 앨범 제작을 할 수도 있다. 음악 기획사에서 올해 말 정도에 음원사이트에서 올라가는 프로젝트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조섹츤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갈 것 같다"라고 가수로서의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어렸을 때 꿈이 영화배우였다는 조섹츤은 "어릴 땐 내 꿈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다녔지만, 40대에는 거기에 전념하기 힘들지 않나. 진짜 현실에서는 먹고 살아야 했다. 그런데 '나는 SOLO' 출연 이후 내재해있던 끼가 증명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재 10년 넘게 한 회사에 재직 중인 영수는 "더 잘할 수 있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내 20대는 영국에서 공부하는 데 썼고, 30대에는 회사에서 일만 했다. 40대에는 방송인 것 같다. 인생 2막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펼치고 있는 행보들이 단순히 꿈의 실현, 설레는 마음에 의한 것이 전부일까. 조섹츤은 "취미로 재미로 시작했다가 잘되면 부업이 되고 부업이 본업보다 재밌고 수입도 좋으면 전업이 되는 것 같다. 지금 있는 회사에서 받는 수준보다 높아지게 되면 (직업적으로) 안 넘어갈 이유가 없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나는 SOLO'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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