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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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의 왕' 이정후, 팬들에게 6년 연속 150안타 선물 받았다

기사입력 2022.09.09 12:21 / 기사수정 2022.09.09 13:09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가 추석 명절 시작과 함께 팬들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

이정후의 팬들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16차전에 앞서 이정후와 키움 선수들을 위한 커피트럭을 보냈다.

"6년 연속 150안타까지 함께 걸어온 히어로즈 감사합니다. 우승까지의 여'정 후'회 없도록 끝까지 달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으로 선수들을 맞이했고 커피, 주스, 샌드위치 등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1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올 시즌 15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KBO 역대 4번째 6년 연속 150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커리어 첫 단일 시즌 20홈런까지 쏘아 올리고 스스로의 한계를 또 한 번 뛰어넘었다.



지난 8일 LG전에서도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하며 키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 0.342로 삼성 피렐라(0.341)를 제치고 2년 연속 타격왕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최다 안타 1위, 타점 공동 1위로 타격 3관왕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정후의 팬들은 지난달에도 두 차례나 커피트럭을 키움에 선물한데 이어 명절 기간 또 한 번 사랑의 마음을 전달했다. 키움은 전날 단독 3위를 탈환한 가운데 기분 좋게 추석 연휴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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