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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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침묵' 올림피아코스, 낭트 원정 0-1로 뒤져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9.09 04:52 / 기사수정 2022.09.09 16:3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황의조를 최전방에 내새운 올림피아코스가 FC 낭트의 분위기에 압도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했다.

올림피아코스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리는 낭트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G조 1차전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원정팀 올림피아코스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토마시 바츨리크가 골문을 지키고 코스타스 마놀라스, 파나요티스 레초스 파프 아부 시세가 3백을 형성. 피파와 올렉 레아부크가 윙백을 맡았다. 피에르 쿤데와 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가 중원을 담당했고 최전방 3톱에는 펩 비엘과 요르고스 마수라스 그리고 황의조가 배치됐다.

위협적인 장면을 먼저 만들어 낸 건 홈팀 낭트였다. 전반 1분 낭트의 공격수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는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낭트의 공세는 계속 이어졌다.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가 날라왔지만 공격수의 키를 살짝 넘기며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았고, 곧바로 이어진 역습 공격은 올림피아코스의 수비수 마놀라스가 가까스로 차단했다. 

전반전 시작 후 낭트에게 밀리던 올림피아코스는 끝내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31분 모하메드가 절묘하게 올림피아코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움직임으로 골을 터트리면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전반 36분에는 공격수 이그나티우스 가나고가 얼리 크로스를 발에 맞추면서 골문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나면서 올림피아코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0-1로 끌려가던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8분이 돼서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낭트의 페널티 박스 진영까지 올라온 윙백 피파가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을 날렸으나, 힘이 들어간 나머지 골문 위로 날아가면서 유효 슈팅으로 만들지 못했다.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든 두 팀 간의 전반전은 추가시간 없이 마무리됐다. 낭트 홈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원정팀 올림피아코스는 제대로 자신들의 경기를 만들어 가지 못하며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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