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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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아스널 FW, 데뷔전 '대성공' [UEL A조]

기사입력 2022.09.09 06:00 / 기사수정 2022.09.09 16:3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의 브라질 유망주 마르퀴뇨스가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9일(한국시간) 스위스 AFG 아레나에서 열린 FC 취리히 간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A조 1차전 경기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마르퀴뇨스의 활약에 힘입어 2-1 신승을 거뒀다.

주중 경기를 치르게 된 아스널은 오는 11일 에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고려해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마르퀴뇨스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아스널 입단 후 첫 경기를 출전하게 됐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에서 역습을 진행하던 에디 은케티아는 중앙으로 쇄도하던 마르퀴뇨스를 발견해 패스를 건네줬고, 마르퀴뇨스가 이를 강력한 슈팅으로 취리히의 골망을 흔들면서 포문을 열었다.

그러나 전반전 종료가 얼마 남지 앟은 전반 44분 도움을 기록했던 은케티아가 아스널의 진영에서 거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아스널은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아스널의 리드를 가져온 건 앞서 선제골을 합작했던 마르퀴뇨스와 은케티아였다. 후반 16분 마르퀴뇨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은케티아가 머리에 맞추며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똑같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르퀴뇨스와 은케티아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2003년생으로 만 19세 브라질 유망주인 마르퀴뇨스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에 합류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어린 나이에 유로파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음에도 마르퀴뇨스는 긴장한 기색 없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아스널 관계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 마르퀴뇨스가 앞으로 남은 경기들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출전 기회를 늘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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