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6주년' 강타가 추는 '요즘 댄스'는…"내가 추니 뉴트로" [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가수 강타가 정규 4집 타이틀곡 'Eyes On You' 안무 비화를 언급했다.

7일 오후 강타 정규 4집 ‘Eyes On You’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강타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Persona’(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Eyes On You’에는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로 선보인 싱글 곡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 곡 ‘Eyes On You (야경)’이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곡인 만큼, 퍼포먼스 역시 섹시하고 성숙한 느낌의 안무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강타는 'Eyes On You (야경)'에 대해 "소울풀하고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예쁜 멜로디가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빠른 비트가 아니기에 이 노래로 퍼포먼스가 가능할까 고민이 많았다는 강타는 "안무가께서 굉장히 좋은 안무를 만들어주셨다. 앨범 나오기 오래전부터 개인 레슨받았다. 요즘 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까 봐"라며 웃어 보였다.



강타는 지난 8월 20일 개최된 ‘SMTOWN LIVE 2022'에서 이번 타이틀 곡 무대를 선공개한 바 있다. MC 창민이 "칼을 갈고 준비하셨다는데 그 소문이 진짜더라"라며 감탄하자 강타는 "팬들이 있는 상태에서 공연한 것 자체가 오랜만인데 신곡까지 들려드리게 돼 너무 떨렸다. 안 떨 줄 알았는데 엄청나게 떨리더라"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곡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성숙한 매력의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보여주는 연출로, 미니멀하면서도 감각적인 미장센을 선사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강타는 뮤직비디오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 "야경이라는 가제를 가지고 있다. 야경 속에서 추는 춤을 빛과 그림자 같이 섞어서 담아봤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퍼포먼스를 포인트로 꼽은 강타는 "오랜만에 이런 춤을 연습해서 나왔다. 안무가분이 보여주셨을 땐 요즘 춤이었는데, 제가 추니까 90년대 춤과 섞이며 뉴트로가 됐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강타 정규 4집 ‘Eyes On You’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된다.

사진=SM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