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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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 컴백' 강타, 발라드를 떠올렸다면 오산…"색다른 시도" [종합]

기사입력 2022.09.07 15:07 / 기사수정 2022.09.07 15:3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강타의 새 앨범이라고 하면 발라드를 떠올리실 텐데, 이번엔 색다른 것을 시도한 게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원조 '무대 장인' 강타가 17년 만에 돌아왔다.
 
7일 오후 강타 정규 4집 ‘Eyes On You’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은 강타 데뷔 26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자, 지난 2005년 발매된 정규 3집 ‘Persona’(페르소나) 이후 17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이날 굉장한 떨림을 안고 등장한 강타는 제일 먼저 "그동안 음악적으로 소통을 잘하지 못했던 것 같아 기다려 주시는 팬분들에게는 죄송한 마음도 있다"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강타는 "앨범을 냈을 때 성공 여부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이제는 성공 여부를 떠나서 오래 함께해 준 여러분께 소통하는 선물을 드려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다. 들으셨을 때 새로운 것들, 들으셨을 때 '자랑스럽게 진화했구나' 하고 느끼실 수 있게 그런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Eyes On You’에는 데뷔 25주년 프로젝트로 선보인 싱글 곡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타이틀 곡 ‘Eyes On You (야경)’은 긴박한 드럼과 여유로운 스트링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R&B 장르로, 둘만의 시간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야경 속 함께 추는 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로 강타만의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타는 타이틀 곡에 대해 "소울풀하고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예쁜 멜로디가 담겼다. 빠른 비트가 아니라 이 노래로 퍼포먼스가 가능할까 했는데, 안무가께서 굉장히 좋은 안무를 만들어주셨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의 핵심 매력으로는 '진화'를 꼽았다. 강타는 "강타의 새 앨범이라고 하면 발라드를 떠올리실 텐데, 이번엔 색다른 것을 시도한 게 재미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타는 "여태까지 들었던 제 목소리나 창법이랑은 다른 새로운 목소리의 음악들을 실으려고 했다. NCT 태용, 래퍼 팔로알토, 그룹 헤리티지 분들께서 참여해 주셨다. 예전에는 피처링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알차게 준비했다"라고 부연했다.

수록곡 선정에도 심사숙고했다고. 강타는 "앨범 프로듀싱을 같이해주시는 팀과 엄청나게 많은 곡을 들었다. 곡이 선정돼도 여러 가사의 시안을 받아보며 공들여서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NCT 태용과 함께한 'Skip'이라 밝혔다.

강타는 "NCT 태용 씨 같은 경우 나이 차이도 크게 나고 후배인데, 같은 음악 안에서 호흡할 수 있는 게 굉장히 기분 좋았다"며 "음악적으로 쑥스러움을 덜어내고 동료 선후배와 함께 아티스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포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강타 정규 4집 ‘Eyes On You’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음원 공개된다.

사진=SM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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