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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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 3G 연속포 뒤 오타니 멀티포, AL MVP 경쟁 '점입가경'

기사입력 2022.09.06 17:30 / 기사수정 2022.09.06 17:3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0 대승을 이끌었다.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3회 1사 2루 상황 디트로이트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7회 루이스 카스티요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시즌 31호와 32호 홈런을 연달아 친 오타니는 시즌 여섯 번째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2000년 트로이 글로스가 작성한 에인절스 구단 최다 멀티 홈런 기록과 타이. 또한 2018년 빅리그에 입성해 5시즌 만에 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앞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는 애런 저지가 2점 홈런을 홈런을 쏘아올려 3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54호 홈런을 달성했다. 아메리칸 한 시즌 최다 홈런이자 양키스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61홈런까지는 7홈런이 남았다.

오타니는 현재까지 타자로 130안타 32홈런 85타점 78득점 타율 0.270을, 투수로 136이닝을 던져 11승(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 중이다. 저지는 146안타 54홈런 117타점 109득점 타율 0.302를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 경쟁은 '점입가경'이 됐다.

사진=AF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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