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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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연모'로 한국방송대상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아름다운 기억"

기사입력 2022.09.05 21:43 / 기사수정 2022.09.05 21: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은빈이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5일 서울 여의도 KBS TV공개홀에서 제4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박은빈은 지난 해 10월부터 12월까지 KBS 2TV에서 방송된 드라마 월화드라마 '연모'로 최우수 연기자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감사합니다. 박은빈입니다"라고 인사한 박은빈은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 '연모'와 그리고 저를 지정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 올 여름 한창 뜨거웠을 때 제가 이 상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작년 '연모'와 함께 보냈었던 시간은 어땠었나 추억하는 시간을 좀 가져봤다"고 얘기했다.

이어 "정말 겹겹이 껴입은 한복과 함께 모두가 고된 작업을 했던 그런 시간들이 스쳐 지나갔는데요. '연모'는 제게 조선시대 왕으로서 살아가볼 수 있게 기회를 준 꿈이었고, 또 앞으로도 제가 아주 소중하게 간직하고 기억할 그런 캐릭터이자 작품이었다"라고 전했다.



또 "제가 연기한 휘, 그리고 담이, 그리고 연선을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연모하도록 하겠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던 저를 포함한 '연모'를 함께 촬영했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 세계에서 '연모'를 시청해 주시고 또 사랑해주신 많은 시청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고 인사했다.

박은빈은 "제 소감을 끝까지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혹시 '연모'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제 이야기를 듣고 조금이나마 흥미가 생기신다면 드라마도 끝까지 한 번 봐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이 상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덕분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한 번 더 덧댈 수 있을 것 같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했다. 

'연모'에서 박은빈은 남장여장을 한 왕세자 이휘 역을 연기하며 몰입감 있는 연기로 극의 인기를 이끌었다. 지난 해 KBS 연기대상에서 '연모'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던 박은빈은 이후 지난 달 18일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흥행 연타를 날리며 꾸준한 활약을 인정 받았다.

5일 박은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국방송대상 트로피를 든 박은빈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은빈 배우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은빈 배우와 함께하는 모든 날들을 마음속 깊이 연모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이면서 박은빈의 수상을 축하했다.

사진 = 나무엑터스 공식 인스타그램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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