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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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옥장판' 사태 후 어려운 결정…심경 고백

기사입력 2022.09.05 15:43 / 기사수정 2022.09.05 15:4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옥장판 사태' 이후 뮤지컬 무대 복귀 소감을 전했다.

김호영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물 위에 누워서 둥둥 떠다니고 싶었다. 그냥 그렇게 흘러가고 싶었어. 그리고 상대가 누구든 안기고 싶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김호영은 기존 캐스트인 김성규의 턱 부상으로 뮤지컬 '킹키부츠'에 중도 합류했다. 김호영은 2016년, 2018년에도 '킹키부츠'에 찰리 역으로 열연한 바 있다.



지난 6월 김호영은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며 옥주현을 저격하는 글로 논란을 빚었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기념 공연에 두 차례나 엘리자벳 역을 맡았던 김소현의 캐스팅이 불발된 이유가 옥주현의 인맥 캐스팅 때문이라는 것.

이에 옥주현은 "사실 관계없이 주둥이와 손가락을 놀린 자 혼나야죠"라며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했다는 사실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뮤지컬 1세대 선배들이 호소문까지 발표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자 '엘리자벳' 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 측은 "라이선스 뮤지컬의 특성상 원작자의 승인 없이는 출연진 캐스팅이 불가하다"며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옥주현의 과거 인성까지 지적하며 논란이 번지자 김호영 측은 "옥주현과 오해를 풀었다"며 상황을 일단락했다.

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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