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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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퇴장 극복한 KT, KIA 2연전 싹쓸이…3위 키움과 1.5G차

기사입력 2022.09.04 17:06 / 기사수정 2022.09.04 17:1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KT는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66승2무51패가 됐고 KIA와의 2연전 시리즈를 싹쓸이했다. 여기에 3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반면 KIA는 58승1무59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KT는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이 3회 헤드샷 퇴장을 당하며 2⅔이닝(1실점) 소화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심우준이 3안타 타격쇼를 펼쳤다. KIA는 타선이 총 6안타를 뽑는데 그쳤고 실책 2개도 뼈아팠다.

1회 양 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다. 선공에 나선 KT는 선두타자 조용호가 내아안타를 때린 뒤 2루수 송구 실책을 틈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김민혁이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1사 3루가 됐고 황재균이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반격을 시작한 KIA는 2사에서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5회초 KT가 팽팽한 흐름을 깼다. 1사에서 심우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조용호가 1타점 우전 2루타를 폭발했다. 이어 황재균이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4-1 리드를 잡았다.

KIA가 곧바로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 1사에서 임석진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박찬호의 2루수 땅볼에 2루를 밟았다. 2사 2루에서 이창진이 적시타를 생산하며 추격에 불씨를 키웠다.

그러나 KT가 격차 벌리기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전 2루타를 날렸고, 배정대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신본기 뜬공 타구를 잡은 중견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며 배정대가 2루에 도달했다. 2사 2루 찬스에서 심우준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9회말 KT는 김민수가 황대인을 2루수 땅볼, 대타 고종욱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고 배턴을 이어 받은 배제성이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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