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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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출산 너무 아파, 3일간 기어다녀" (편스토랑)[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03 07:0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한지혜가 출산과 육아를 겪으며 어머니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한지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한지혜의 집에 한지혜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찾아왔다. 이에 한지혜의 할머니는 오랜만에 증손녀 윤슬을 만나게 됐지만, 낯을 가리는 윤슬은 할머니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다. 할머니는 섭섭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럼에도 할머니는 한지혜와 한지혜의 어머니에게 "윤슬이가 생겨서 감사하다. 윤슬이 때문에 살지?"라고 말했다. 더불어 "아빠처럼 판사나 검사하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지혜의 남편은 검사로 일하고 있다. 



오랜만에 삼대가 모여 시간을 보내게 된 상황. 한지혜는 할머니의 손맛을 배웠고, 이후 푸짐하게 한상을 차려 식사를 하게 됐다. 이때 한지혜는 "작년에 수술해서 아기를 낳지 않았나. 진짜 아팠다. 3일 동안 기어다니고 울고 너무 아파가지고"라며 "근데 키우기 너무 힘들어"라고 말했다. 

이에 한지혜 어머니는 "어려움은 하나고 기쁨은 아홉 개잖아"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너무 힘들지? 근데 네 엄마는 셋이나 키웠는데"라고 짚어줬다. 그러자 한지혜는 "너무 힘들어. 내 생일에도 엄마를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 말했다.

한지혜는 스튜디오에서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던 상황. 그는 "애 낳고 철들었다"면서 "1년 밖에 안 키웠지만 다양한 감정이 많이 들고 우리 부모님도 이런 걸 느꼈겠구나 싶다. 엄마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애 키우면서 많이 했다"고 말하며 울컥해 눈물을 보였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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