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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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잘알' 블랭키 "티켓팅 힘들어지기 전에 입덕 하세요" [입덕가이드①]

기사입력 2022.09.03 14:10

이슬 기자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블랭키가 더 성장하고 인기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팬이 많아지면 저희를 보기 힘들어지실 테니, 그전에 빨리 입덕을 하세요, 티켓팅이 빡세지기 전에"

최근 엑스포츠뉴스는 서울 잠실동 키스톤엔터테인먼트에서 블랭키를 만나 입덕가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 데뷔한 블랭키는 지난달 24일 두번째 디지털 미니앨범 'K2Y II : PASSION [FUEGO]'를 발매하며 화려한 첫 컴백을 알렸습니다.

타이틀곡 'FUEGO(Burn it up)'는 웅장한 드럼비트 위 강렬하고 이국적인 리드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에는 블랭키만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담겼습니다. 블랭키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멤버 각자 좋아하는 그룹이 다른 블랭키는 '아이돌 덕후'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한 멤버는 휴대폰 케이스 안에 더보이즈 주연의 친필 싸인 포토카드를 넣어 다니며 남다른 팬심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덕잘알' 만큼 '팬잘알' 블랭키의 입덕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첫 번째 주자는 DK입니다.






Q. 그림을 글자로 대신했네요.
DK - 원래는 비워 놓으려고 했어요. 빛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아무것도 안 그리려고 했는데 그럼 너무 대충 한 것 같아서… 가장 빛나고 싶어요.

Q. 멤버들이랑 같이 축구, 게임 해요?
DK - 네 같이 해요. 제가 제일 잘해요.

Q. 성공에 열망이 큰가 봐요.
DK - 네. 성공하고 싶어요. 저 스스로가 멋었어지고 싶어요. 남들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 스스로가 저를 봤을 때 멋있다는 생각이 들고 싶어요. 지금은 많이 올라가야죠. 아직 많이 부족해요.

Q. 입덕 포인트 소개해 주세요.
DK - 일단 저는 계속 봐야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뒤에는 제가 좋아하는 말이에요. 저를 표현하는 가장 어울리는 말인 것 같아요. 팬분들도 처음 보시는 것보다 다시 보는 걸 더 좋아해주시고 하더라고요.





Q. 이 팀은 벌레를 진짜 싫어하는 것 같아요. 숙소에 벌레 나오면 누가 잡아요?
DK - 루이가 잡아요.

Q. 성공하고 싶다는 게 가족의 영향도 있을까요?
DK - 네 제가 멋있어져서 성공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되는 것도 좋지만, (그 이유가) 동생이 좀 커요. 나중에 못 해줬던 것도 해주고 싶고 그래요.

Q. 블랭키로 데뷔한 그 순간 기분이 어땠어요?
DK - 한 번도 느껴보지 못 한 감정이었어요. 설렌다, 너무 행복하다 그런 말보다 막혀있던 게 뚫린 기분이었어요. 너무 하고 싶었던 일들인데 데뷔라는 목표를 이루니까 뻥 뚫렸어요.





Q. 10년 후에도 연예인을 하고 있을까요?
DK - 저는 진짜 오래 하고 싶어요. 

Q. 다른 장르에 도전해 보고 싶은 건 있나요?
DK - 저는 개인적으로 욕심이 많아서 저만의 노래도 내보고 싶고,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만약 제가 열심히 해서 인기가 더 많아지면 다방면으로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고 싶어요. 이승기 선배님처럼 진짜 모든 걸 다 잘해서 많은 분들께 새로운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 주자는 루이입니다.





Q. 야구 좋아해요?
루이 - 선수였어요. 중학교 때까지. 

Q. 요즘에 한 새로운 시도는 뭐예요?
루이 - 작곡이요. 친구들이랑 같이 배우고 있어요.

Q. 입덕 포인트 설명해 주세요. 
루이 - 뭐든 솔직하게 가식 없이 얘기하는 편이에요. 두 번째는 그리고 제가 얘기하기에는 조금 오글거리지만 팬분들 입장에서 봤을 때 그런 것 같아요. 손글씨체는 제가 글씨를 어른스럽게 쓰는 편이에요.





Q. 음악 작업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루이 - 요즘에 노래도 많이 듣고 곡을 한 번 만들고 싶어요.

Q. 블랭키 9명은 언제 다 모이게 됐어요?
루이 - 아마 완전체는 작년 12월 말이었을 거예요. 어렵게 모인 9명이라 애틋해요.

Q. 헬스 티칭을 잘해요?
루이 - 원래 이거 하기 전에 헬스 위주로 생활을 했어요. 전 그룹 활동 끝나고 나서 헬스장에 계속 다녔는제 지금은 다시 뺐어요. 영빈이나 형유한테 알려주고.





Q. 에이티즈 최산 씨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루이 - 그 표정. 배울 점이 너무 많아요. 항상 연습할 때 최산 선배님의 직캠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Q. 연기도 해요?
루이 - 전 그룹 활동 끝나고 나서 연기를 했었어요. 단역부터 시작하는 단계였는데 운 좋게도 블랭키에 합류하게 돼서 연기는 잠깐 멈춘 상태예요.

Q. 롤모델도 있어요?
루이 - 배우는 박서준 선배님, 조정석 선배님이요. 가수는 최산 선배님, 정국 선배님, 황민현 선배님.


세 번째 주자는 동혁입니다.





Q. 별명이 엄마예요. 요리 잘하는 친구는 따로 있던데.
동혁 - 요리만 해요. 저는 뒤처리 같은 걸 해요. 청소기 돌리는. 우리 엄마가 많이 생각나요. 엄마한테 전화할 때마다 고맙다고 하고 있어요.

Q. 드라마 과몰입을 해요? 요즘에 과몰입한 건 뭐예요?
동혁 - 저 진짜 심해요. 요즘에는 '설강화' 다시 보고 있어요. 예전에 진짜 심각하게 빠진 게 '어쩌다 발견한 하루'였어요. 저도 하루 같은, 어쩌면 내가 살고 있는 여기도 그런 생각이 들 때가 가끔씩 있어요. 그래서 한동안 배경화면도 이상했고.

Q. 쌩쌩이가 뭐예요?
동혁 - 그 줄넘기 운동신경이 제가 잘하지는 못 하는데 아버지가 권투선수셨어서 의도치 않게 제가 하는 행동이랑 몸이 안 맞아요. 제가 예전에 되게 뚱뚱했었어요. 살을 빼려고 줄넘기를 하다 보니까. 달리기도 그래서 제가 원래 계주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멤버들 중에서 달리기를 꽤나 하더라고요. 그래서 나중에 '아육대' 나가보고 싶어요.





Q. 하늘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동혁 - 하늘 보고 있으면 아무 생각도 안 들고, 예전부터 찍어서 보여드리는 게 약간 버릇이 됐어요. 하늘 보고 있으면 그냥 예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팬분들도 저한테 하늘만 보면 생각 난다고 찍어서 올려주세요. 비 오는 날에는 우산 챙기라고 올려줘요.

Q. 거의 매일 팬들에게 글을 쓴다고 들었어요. 안 힘들어요?
동혁 - 저는 그런 거 좋아해요. 소통하고 말하는 거 좋아해요.

Q. 선은 꼭 이긴다고 적었네요.
동혁 - 언젠가 저는 소녀시대 서현 선배님이 하신 말을 듣고 꽂혔어요. 선배님이 '선은 언젠가는 꼭 이긴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맞는 말 같아요. 죄 짓고 살면 언젠가…

Q. 팔색조 같은 매력이 있어요.
동혁 - 저는 예능에 욕심이 많아요. 막상 하려고 하면 열심히 하다 보니까 재미가 1도 없는 거예요. 근데 보면 볼수록 웃기다는 평이 있었어요. 하하하.





Q. 노래, 키위, 작사까진 알겠어요. 그 다음은 성준이 소담이?
동혁 - 너무 귀여워요. 원래는 이 정도로 귀엽지 않았는데 얼굴만 보고 있어도 귀여워요. 강아지들 같아요.

Q.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갔어요?
동혁 - 제가 작년에 1년 동안 활동을 쉬었던 적이 있어요. 집에 왔는데 집에 있으면 안 될 것 같고 집에 있는 제 자신이 조금 그래서 항상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하려고 했어요. 연습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그때 제가 천식이 온 거예요. 너무 힘들게 해서. 그때 혼자 제주도 여행을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Q. 블랭키 1과 2가 차이가 있어요?
동혁 - 재계약이 아닐까요? (웃음)

동혁 - 이것저것 많이 하고 싶어요. 편집 같은 것도 관심이 있어서 전에 브이로그 편집 해서 공카에 올리고 그랬었어요. 브이로그나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싶어요. 열정이 가득해요. 시키는 거 다 할 수 있어요. 그룹의 목표가 소녀시대 선배님이라면 개인의 목표는 아이유 선배님이에요.


네 번째 주자는 시우입니다.







Q. 쇼핑 좋아해요? 요즘에 뭐 샀어요?
시우 - 최근에 이거. 저희는 오늘 사복을 다 입었습니다. 본인이 다 골라서 입었어요. 저희 회사에서 자유롭게 애들의 패션에 맡기는 걸 좋아해주세요.

Q. 본인의 패션 센스는 몇 점으로 생각해요?
시우 - 팀내 1위예요. 이미 투표로 검증을 받았습니다.

Q.2위는 누구라고 생각해요?
시우 -
제 밑으로는 다 고만고만하다고 생각해요.





Q. 요리 좋아해요?
시우 - 요리를 잘해요. 제가 제과제빵을 배웠었어요. 그래서 기본 빵들은 다 만들 수 있어요. 다른 요리는 갈비찜, 잡채 정도를 해봤어요. 저희가 자가격리를 했었는데 명절 선물받은 걸로 멤버들 해줬어요.

Q. 좌우명이 '오늘만 산다'예요.
시우 - 저는 사람이 언제 갈지 모른다고 생각해요. 제가 다이어트한다고 오늘 먹고 싶은 걸 못 먹었는데 다음날에 허무하게 가면 어떡하지 그런 마인드예요. 오늘을 내일 없이 살아요.

Q. 입덕 포인트 설명해 주세요.
시우 - 제가 일단 엄청 솔직해서 거짓말을 못 해요. 그래서 인터뷰나 말할 때 항상 회사에 면담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Q. 반전 매력이 있어요.
시우 - 제가 너무 웃고 엉뚱하게 말을 막 해서 사람들이 저한테 진중한 모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춤이나 엘범에 대해서 진중하게 아이디어를 많이 내는 편이에요.

Q. 이번 앨범이 아이디어를 낸 부분이 있나요?
시우 - 1집 때는 옷이나 전체적으로 의견을 많이 내보았는데, 2집 때도 많이 내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없었어요. 회사분들도 힘들어하시더라고요. 제가 하나하나 디테일한 것도 다 신경 쓰는 편이에요. 제가 조금 더 성장해서 나중에 (여자)아이들 전소연 선배님처럼 모든 앨범에 참여를 해보고 싶어요.





Q. 더보이즈 주연 씨를 좋아해요?
시우 - 제가 더비(더보이즈 팬덤명)예요. 고등학교 3학년 때 '로드 투 킹덤' 때 입덕했어요. 그전에 '블룸블룸' 때 이미 더보이즈에 입덕하긴 했어요. 주연 선배님의 춤선, 무대가 장난 아니에요.

Q. (주연) 입덕 계기가 뭐예요?
시우 - 그 무대 눈빛 하나 보고 유튜브를 찾아봤어요. 그날 꿈에 나온 거예요. 저는 꿈에 나오면 그 사람한테 관심이 생겨요. 다음날에 더보이즈 선배님을 찾아봤는데 입덕했어요.

Q. 자심감이 많은 것 같아요.
시우 - 자신감이 넘쳐요. 제가 어떤 말을 하면 이 말이 100% 맞다고 생각하고 말하는 편이에요. 의견을 낼 때 확신이 있어요. 회사에서 커버댄스 같은 걸 할 때도 제가 의견을 많이 내는 편이에요.

Q. 10년 후에 어떨 거 같아요?
시우 - 소녀시대 선배님들처럼 길게 활동하는 완전체를 보기 힘들잖아요. 저희도 그런 그룹이 되고 싶어요. 흩어지지 않고 다양하게, 멤버 논란 없이 9명 다같이. 

저는 데뷔했을 때 블랙키가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을 거라는 기준이 있었어요. 아직이에요. 저는 욕심이 많아요. 블랭키가 더 성장하고 인기가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팬이 많아지면 저희를 보기 힘들어지실 거예요. 그전에 빨리 선 입덕을 하세요. 티켓팅이 빡세지기 전에.

([입덕가이드②]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영상=박지영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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