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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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위기의 X' 감독에 "봉준호-송강호처럼 '완행열차' 찍자"

기사입력 2022.09.02 14:39 / 기사수정 2022.09.02 14:3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권상우가 김정훈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일 온라인을 통해 웨이브 오리지널 '위기의 X'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정훈 감독과 배우 권상우, 임세미, 신현수, 박진주가 참석했다. 

'위기의 X'는 희망퇴직, 주식떡락, 집값폭등까지 인생 최대 하락장을 맞은 위기의 a저씨가 인생 반등을 위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하는 이야기를 담은 현실 격공 코미디 드라마. '해적2: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쩨쩨한 로맨스' 김정훈 감독과 'SNL 코리아' 시리즈, '연애혁명', '빅 포레스트' 곽경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권상우는 김정훈 감독과 '해적2: 도깨비 깃발'와 '탐정: 더 비기닝'에 이어 '위기의 X'까지 호흡을 맞췄다. 

김정훈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드릴 때, 캐릭터가 퇴사, 인생폭망, 발기부전, 원형탈모까지 많은 것들을 겪고 망가진 인물이었다. 상우씨가 이걸 어떻게 볼까 가슴 졸이며 드렸는데 한다고 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권상우는 "저는 당연히, 아주 감사했다. '탐정2'는 제 터닝포인트였던 작품이었다. 대본을 안 보고도 이미 80% 하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 감독님도 나도 잘할 수 있는 작품이겠더라. '위기의 X' 이후에도 감독님과 계속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권상우는 김정훈 감독에 "봉준호 송강호처럼 저희도 (설국열차 아닌) 완행열차 찍어보시죠"라고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웨이브 '위기의 X'는 2일 오전 11시 1~3부, 오는 9일 4~6부를 공개한다. 

사진 = 웨이브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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