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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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우고 성장한 시간" 우상혁, 전역을 신고합니다

기사입력 2022.09.02 10:13 / 기사수정 2022.09.02 10:2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전역했다.

우상혁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6개월 군 생활 동안 많은 게 바뀌었고 많이 배우고 많이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앞으로 예비역 우상혁으로 더 좋은 모습 즐거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이제부터 시작. Let's go Woo"라고 적었다.

또 현재 스위스에 머무르고 있는 우상혁은 "전역 기념 나도 와 봤다"라며 융프라우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또 융프라우에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 등을 사진으로 올리며 전역의 기쁨을 전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기 전인 2021년 3월에 입대했다. 이후 도쿄올림픽 본선행 막차를 탄 우상혁은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랐다.

도쿄올림픽 이후에도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우승, 2022 다이아몬드리그 개막 시리즈 우승, 2022 실외 세계육상선수권 2위 등 군인 신분으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군인으로 치른 마지막 대회인 지난달 로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아쉽게 공동 8위에 머물렀다.

한편 로잔 다이아몬드리그를 끝으로 우상혁은 2022시즌 국제대회 일정, 또한 군인으로 치른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스위스에 머물며 회복 훈련을 한 우상혁은 곧 귀국해 10월 전국체전과 2024년 파리올림픽을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우상혁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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