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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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는 살아있다' 폐암 말기 이민영 앞에 나타난 죽은 시어머니

기사입력 2022.09.01 08:4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민영이 죽음의 공포 앞에서 생존 의지를 다진다.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폐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채희수(이민영 분)가 병상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일하게 그녀의 투병 사실을 알고 있는 남편 남무영(김영재)의 권유에도 채희수는 치료를 완고하게 거부했다. 그러던 중 격한 기침과 함께 쓰러져 입원이 불가피하게 됐던 상황. 채희수는 더 이상 고집을 부릴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이미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녀의 입원 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지만 남무영은 포기하지 않고 사랑과 인내로 아내 곁을 지키며 애틋한 감정을 더할 예정이다. 채희수 역시 남무영의 노력에 맞춰 오히려 더 씩씩하게 얘기하고 웃으며 고통의 순간을 감내한다.



또한 친구이자 의사인 이남규(김현준) 딸 이채경의 깜짝 방문은 그녀가 고된 투병을 이겨내는 시간이 된다. 특히 이채경 앞에서 환하게 웃는 채희수에게선 아픔도, 슬픔도 느껴지지 않고 있다. 늘 이채경을 보면 무장해제 되는 채희수는 이번에도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보는 이들을 더욱 슬프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죽은 시어머니가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나 눈길을 끈다. 채희수는 시어머니와 완전한 작별을 하는 과정에서 마치 눈 앞에 실재하는 듯 시어머니를 떠올린 적이 있어 이번 두 사람의 만남이 뜻하는 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통 속에서도 삶을 향한 이민영과 김영재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TV CHOSUN ‘마녀는 살아있다’는 오는 3일(토) 오후 10시 4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사진 = 하이그라운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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