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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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못 넘긴 문동주, 2군 등판서 7피안타 3실점 난조

기사입력 2022.08.31 15:52 / 기사수정 2022.08.31 15:5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화 이글스 문동주(19)가 2군 등판에서 난조를 보였다.

문동주는 31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전날 문동주는 경기가 우천 취소되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닷새 휴식 후 선발 출격했다. 

1회 문동주는 최민재와 조세진을 모두 땅볼로 막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그러나 김민수에 중전 안타, 김주현에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으며 실점을 남겼다.

2회도 위기가 찾아왔다. 문동주는 강로한과 윤동희를 모두 땅볼로 묶었으나 김용완과 김세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이후 최민재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문동주는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조세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김민수에게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헌납했다. 이후 김주현을 2루수 땅볼, 안중열을 우익수 뜬공으로 봉쇄했지만 강로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이 불어났다. 이어 윤동희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2사 1, 2루 고비에서 문동주는 배턴을 송윤준에게 넘겼다. 송윤준이 김용완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김세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문동주의 승계 주자들을 지웠다.

부상 복귀 후 3번째 실전 등판에 임한 문동주는 2⅔이닝 7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공 58개를 던지며 투구수를 늘렸으나 3회를 스스로 책임지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뒤 최악의 투구 내용을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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