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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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싱글맘 심경 토로 후 "역시 떨어져 있는 게 정답"

기사입력 2022.08.31 13:48 / 기사수정 2022.09.01 15:55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송지아, 송지욱이 '비현실 남매'의 정석을 보여줬다.

31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역시 떨어져 있는 게 정답인가. 이주 만에 동생 보니 눈에서 꿀 떨어지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레스토랑을 방문한 송지아, 송지욱 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지아는 음식을 먹고 있는 지욱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다. 그는 동생의 입가를 닦아주며 '비현실 남매' 케미를 발산했다.



박연수는 "집에서는 장난 치고, 괴롭히느라 바쁜 누나인데 밖에만 나오면 동생 챙기기 바빠진다"며 딸 지아를 기특해했다. 그는 "(지욱이) 누나한테 잡혀 반항 한번 못해보고 질질 끌려다니다 들려왔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박연수는 다정하게 사진을 찍은 지아, 지욱의 모습을 공개한 터. 그는 "가끔 이런 남매 처음 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연수는 "하나를 잃으면 또 하나를 얻는다. 우리 남매는 그 하나를 잃었기에 더 단단해지고 서로 아껴주고 의지하며 컸다"며 송종국과의 이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뭐든지 그냥은 없다"며 "난 완벽한 가정을 이루진 못했지만 나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아이들이 반복된 삶을 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키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희가 미래에는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작은 것에서부터 진정한 행복을 찾길 엄마는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했다. 2015년 결혼 생활의 끝을 맺을 후 홀로 지아, 지욱이를 키우고 있다. 지아는 골프 선수, 지욱은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박연수 인스타그램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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