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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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향한 욕심...호날두 측, 나폴리와 1800억원 대 '스왑딜' 추진

기사입력 2022.08.28 19:5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적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일 마티노는 2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거래에 포함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맨유가 오시멘을 위해 호날두와 스왑딜을 포함한 '대담한' 현금+선수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는 나폴리에게 총액 1억 4천만유로(약 1873억원)를 제안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도 "나폴리는 호날두를 압박하진 않고 있다. 나폴리는 조건이 충족된다면 호날두 영입에 열려있다고 멘데스 에이전트에게 전달했다"라면서 "하지만 아직 어떠한 제안도 맨유에게 도착하지 않았다.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당장 맨유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을 물색하고 있다. 맨유에 라파엘 바란을 비롯해 카세미루 등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동료들이 왔지만, 그는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 

영국 언론 타임즈는 여기에 "호날두가 에릭 턴 하흐 감독이 브렌트포드전 결과에 대해 선수들에게 책임을 탓하고 피지컬을 지적한 점에 인상을 받지 못했다. 턴 하흐 감독은 호날두 판매에 열려있었다고 확인했고 그 이후로 호날두는 선발 출장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땄다. 나폴리는 지난 2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아약스, 리버풀, 레인저스와 A조에 속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피오렌티나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난 내 유니폼을 모으는 걸 좋아한다. 나폴리의 호날두? 어느 누구라도 호날두가 입은 유니폼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와 같은 감독들 중에서 이런 상황을 마다할 인물이 누가 있을까? 어떤 감독이 평생이 한 번 그를 지도할 기회를 포기할까? 호날두는 UEFA 챔피언스리그를 다수 우승했고 어느 선수보다도 많은 골을 넣었다. 그는 어느 리그에서도 뛸 수있고 그는 자기 자신의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우리가 앞둔 피오렌티나와 같은 어려운 곳에서 좋은 경기력을 어떻게 보여줄지 분석해보자. 지금 오시멘은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선수"라고 현재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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