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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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1G 1AS' 이강인, 9월 A매치 소집 '가능성 UP'

기사입력 2022.08.28 15:4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이강인이 맹활약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CD 마요르카는 28일(한국시간)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노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2/23시즌 라리가 3라운드 경기에서 이강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2-0 신승을 거뒀다.

마요르카가 1 대 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후반 2분 공격수 베다트 무리치의 헤딩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득점을 터트리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강인은 바예카노 전에서 1골을 포함해 패스와 반칙 유도로 공격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어내면서 마요르카의 리그 첫 승을 이끌었고, 경기 종료 후 라리가 공식 MOTM(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21일 라리가 2라운드 레알 베티스 전에서 도움 한 개를 기록했던 이강인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 성공하면서 국내 축구 팬들이 이강인의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2019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골든볼을 수상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던 이강인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의 지난해 3월 일본 전을 끝으로 1년 넘게 대표팀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이강인이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뛸 수 있는 확률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14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이강인은 "나 역시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라며 "월드컵 전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나도 조국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히면서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9월 23일과 27일에 코스타리카와 카메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를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인은 9월 A매치 명단 발표 전까지 활약을 이어나가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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