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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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장가현 "20년간 시모 모셔…소리 지르고 화내니 응어리 풀렸다" (쌀롱하우스)

기사입력 2022.08.27 14:5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장가현이 이혼 후 전 남편과 다투며 응어리가 풀렸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JTBC '쌀롱하우스'에는 장가현과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가현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 전 남편 조성민과 출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방송 출연에 대해 "많이 심사숙고했고 망설였다. 처음에 프로그램 시작할 때는 쿨하게 지내고 있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곤 "시작해보니까 부부로 살 때는 사실 안 싸우고 참고 그게 됐는데 부부가 아니지 않나. 뭔가 심기가 불편해지면 참는 게 안 되고 격해지더라"고 털어놓았다.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격하게 싸우던 이혼 부부이지만, 결혼 생활 중에는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장가현은 "아이들한테 부모가 싸우는 걸 절대 보여주지 않겠다는 결심이 있었다"면서 "이혼 후에도 아빠, 어머님에 대해 나쁘게 얘기하지 않으려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결혼생활 도중에) 못 싸우지 않았냐. 싸우는 방법을 몰라서 못 싸운 게 맞다. 싸울 줄 몰랐다가 부부가 아니게 되니까 싸움이 되더라. 시어머니랑 20년 살면서 '어머님이랑 못 살겠어'라는 걸 3~4번 정도 얘기했다"며 "'나 진짜 못하겠어' 이렇게 했던 건데 소리 지르면서 '내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이런 게 되니까 응어리가 바로 풀리더라. 미안하다고 하니까 싹 내려가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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