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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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이 "5년 만의 컴백, 어머니‧여자친구에 감사"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2.08.26 15:32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크라운제이가 신곡에 대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 19일 더블 타이틀곡 'RUN THIS CITY (I'M GOOD PT. 2) (Feat. 창모(CHANGMO))'와 'BUST IT (Feat. UNEDUCATED KID)'을 발매하며 5년만에 가요계로 컴백했다. 

크라운제이의 이번 더블 타이틀곡에는 창모와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등이 피처링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빅오션이엔엠은 26일 크라운제이와 나눈 신곡 관련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이하 크라운제이와의 일문일답

-5년만의 컴백에 대한 소감이 있다면?

먼저 컴백할 수 있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어머니와 제 여자친구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창모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 신보 '런 디스 시티'와 '버싯' 더블 타이틀곡 소개를 부탁드린다. 그리고 더블 타이틀곡으로 컴백한 이유가 있을지?

먼저, '버싯(Bust it)'은 힙합 클래식 오리지널 클럽 뱅어(Club Banger) 사운드의 곡이다. 코로나로 인해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만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기분이 다운됐다고 느꼈다. 이제 다시 오픈된 사회에서 열심히 인생을 살아가는 제 주위 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탄생할 수 있었다. 피처링으로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도움을 주었다. 딱 한마디로 가사를 표현하자면, '오늘도 우린 쉬지 않고 계속 가고 있으니까 그 인생을 춤춰라(Bust it)'는 메시지가 중점적으로 담겨있는 곡이다.

'런 디스 시티(Run this city)'는 2010년에 듀스의 이현도 형과 작업한 I'm Good의 pt.2로써 정통 애틀랜타 서던 힙합(Southern Hiphop)의 사운드를 그대로 표현한 곡이다. 경쾌한 브라스와 리드 멜로디가 주를 이루며, 노래를 듣는 이에게 잃어버린 자신감과 용기를 넣어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피처링으로는 창모가 도움을 줬다. 특히 '넘버 원(Number 1)', '트러스트 노 바디(Trust Nobody)', '케빈은 바람둥이', 'L.O.L.O', '진짜매일해', '풀 업(Pull up)', '투 머치(Too much)' 등 제가 그동안 냈었던 1집부터 2017년까지의 노래 제목들로 창모가 퍼즐처럼 맞춰서 가사를 써준 부분이 포인트다.

-피처링으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창모가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특히 창모와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는 이번에 발매하지 못한 곡들 중 수퍼비 그리고 폴 블랑코와 같이 한 노래가 있는데, 수퍼비가 작업 후 식사를 하게 된 자리에서 같은 레이블에 형을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 있다고 하며 그 자리에서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를 페이스타임으로 소개시켜줬다. 이후 언에듀케이티드 키드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찾아와 처음 만나게 됐다. 그 후 계속 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었고 최근 이번 '버싯'에 관해 통화를 하던 중 같이 작업을 하고 싶다고 먼저 제안을 줘서 함께 노래를 완성할 수 있었다. 

창모는 인스타그램에서 여러 번 저를 'shout out' 해줬다는 소식을 들어서 이후 연락을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만나서 힙합에 관해 여러 음악적 이야기들을 나눴고, 창모가 제 음악들 중에 '아이 엠 굿(I'm good)'을 제일 좋아하는 곡 중 한 곡이라고 말해, 'I'm good pt.2'인 '런 디스 시티'가 탄생할 수 있었다.

-혹시 다음에 음악 작업을 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다면?

사실 많은 아티스트분들과 같이 작업하고 싶다. 누구 한 두명을 딱 꼬집어 작업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그 음악에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아티스트와 작업을 하는 게 저와 맞다고 생각한다. 다음 곡에 피처링을 맡은 아티스트가 있으면 이 질문에 답변이 되는 분일 것 같다.

-힙합 아티스트로서 대중에게 각인되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혹은 저처럼 밑에서 다시 '올라가고 있는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드는 아티스트가 제가 원하는 모습이다.

-향후 활동 계획은?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을 만들려고 한다. '플라이 보이(Fly Boy)' 레이블 안에 후배 아티스트 분들도 채우고 싶고, 그로 인해 공연으로 팬분들을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도 전달해 드리고 싶다. 

-마지막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부탁드린다

알만한 여성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BUST IT! 항상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빅오션이엔엠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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