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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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마다 큰 돈 쓰던 애인…한밤중에 "50만 원만 빌려줘" 황당 (연참3)

기사입력 2022.08.23 17:42 / 기사수정 2022.08.23 17:4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연애의참견' 아낌없이 돈을 쓰는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이 밝혀진다.

23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3(이하 연참3)'에서는 2세 연상 남자친구와 연애 중인 28세 직장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늘 한 끼에 몇 십 만원씩 하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약속을 잡았다. 고민녀가 먼저 계산하려고 해도 남자친구는 늘 자신이 계산하고 우연히 만난 고민녀의 지인 테이블까지 계산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값나가는 물건을 갑자기 선물하는 것은 물론, 고민녀에게 10만원 보내야할 것을 잘못 보내 100만원을 이체했을 때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한 밤중에 갑자기 고민녀 집에 들러 5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친구 아버지 장례식에 가봐야 하는데 당장 돈이 없다는 것. 

월급 들어오면 바로 준다고 하지만 늘 아낌없이 돈을 쓰는 남자친구가 50만원이 없다는 말에 모두가 당황했다. 



이에 곽정은은 "남자친구 직업이 특이한가. 회사원이 아닐 수 있다"며 "작은 금액이라 더 당황스럽다. 평소 한 끼 식사로 쓰던 돈을 빌리러 온 거다. 차라리 열 배였으면 당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의아해 했다.  

이날 MC들은 매번 고급스러운 데이트를 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주우재는 "연인이면 뭐든 다 같이 하는 사이인데 한 쪽에서 급을 너무 올려버리면 쫓아오느라 힘들 수 있다"며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서장훈은 "본인이 내겠다고 하면 내라고 해라. 고민녀가 살 때는 고민녀가 가자는 데 가서 사면 된다"고 해결책을 내놓았고, 김숙은 "언젠가는 내가 사야 된다"며 "그런데 오늘 내가 살 거니까 떡볶이 먹자고 해도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

아낌없이 돈을 쓰는 남자친구의 비밀은 23일 오후 8시 30분 '연애의 참견 시즌3'에서 공개된다.

사진 = KBS Joy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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