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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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맨파', 끝나지 않은 심사 논란…"누구든 100% 공정하지 않아"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8.23 18:00 / 기사수정 2022.08.23 18:0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맨파' 파이트 저지 보아, 은혁, 장우영이 심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권영찬 CP, 최정남 PD, 김나연 PD, 파이트저지 보아, 은혁, 장우영과 여덟 팀의 댄서 크루가 참석했다.

이전 시리즈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부터 파이트 저지의 자격에 대해 시끄러웠다. 특히 새 시리즈 '스맨파'는 보아, 은혁, 장우영으로 모두 가수 출신으로 캐스팅되어 다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은혁은 "어느 일을 하든지 좋은 반응 속에서만 일을 할 순 없지 않냐. 질타, 지적을 받을 수도 있다. 어느 일을 하든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일이라서 그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큰 행운이다"라며 담담하게 말했다.

'누가 여기 앉아서 심사를 해야 공정할까' 생각해 봤다는 은혁은 "누가 오더라도 완벽한 공정한 심사는 없을 것 같더라. 내 역할 충실히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은혁은 원밀리언 리더 백구영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터. 은혁은 "굉장히 오랜 시간 작업을 했었고 춤 스승님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마주쳤을 때 부담스럽기도 했고, 처음에는 눈을 안 마주치려고 했다. 제 평가가 흔들릴까봐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아는 척도 안 했다"고 고충을 전했다.

그러면서 은혁은 "그 관계를 떠나서 보다 보니까 제가 못 봤던 모습들도 보이고, 더 존경스러운 부분도 보였다. 한 사람의 댄서로서 보이게 되더라. 너무 재밌게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장우영은 파이트 저지 자격 논란에 대해 "저도 기사나 댓글로 충분히 봤다. 섭외 의뢰가 들어왔을 때도 고민은 됐지만 어떤 질타, 칭찬, 결과를 받든 무조건 제가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고 '스맨파'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학창시절 댄스 배틀 씬에 있던 장우영은 "그 대회의 심사위원을 생각하지 않았다. 참가자 입장에서 어떤 상대와 붙는지가 더 중요하다. 그 심사위원이 맘에 안 들면 참가 안 하면 된다"며 "물론 결과가 중요할 수 있겠지만 저는 '스맨파' 방송의 질, 가치, 배틀들은 전혀 그런 거에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우영은 "너무 따가운 시선보다는 누가 그 자리에 있든 100% 공정하지 않다는 마음으로 '스맨파'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덟 팀의 댄서 크루들은 '스맨파'의 설정이 '마라맛'이라고 밝혔다. 위댐보이즈 바타는 "가장 마라맛이라고 생각되는 건 라인업 그 자체였다. 제작진 분들이 저희에게 준 선물이었다. 너무 쟁쟁하신 팀이 너무 많이 나와서 '진짜 힘들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구영은 "특별히 어딘가가 매운 설정이라고 할 게 없다. 하나하나가 다 맵다. 한 번만 입장 바꿔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가 진심으로 임했다"라며 제작진에게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보아는 "올해도 '스맨파'는 여러분들 마음에 또 한 번 내적 댄스를 끌어올릴 수 있는, 춤을 나도 추고 싶다는 욕구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송이 될 것 같다. 미흡한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즐겁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스맨파'는 23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뱅크투브라더스, 어때, 엠비셔스, YGX,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가 서바이벌을 펼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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