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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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원더골' 맨유, 리버풀에 1-0 리드 (전반 종료)

기사입력 2022.08.23 04:48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맨유와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노스웨스트 더비'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종료된 현재 맨유가 전반 15분 제이든 산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고 있다.

홈 팀 맨유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문을 지켰고, 디오구  달롯,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타이렐 말라시아가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중원은 스콧 맥토미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출전했고, 제이든 산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엘랑가가 3톱으로 나섰다.

원정 팀 리버풀 또한 4-3-3으로 맞섰다. 변함없이 알리송이 선발로 나섰다. 백4에는 알렉산더 아놀드, 조 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앤디 로버트슨이 출전했다. 중원은 하비 엘리엇과 조던 헨더슨, 제임스 밀너가 호흡을 맞췄고, 루이스 디아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맨유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래시포드가 공을 받는 과정에서 아놀드에게 걸려 넘어졌다. 에릭센의 프리킥은 수비 벽에 맞고 굴절돼 골라인 아웃됐다.

맨유가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전반 10분 맥토미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브루노가 노마크 위치에 있었던 엘랑가에게 연결했다. 하지만 엘랑가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맨유가 리드를 잡았다. 산초가 원더골을 터뜨렸다. 골문 앞 침착성이 돋보였다. 전반 15분 왼쪽 측면을 허문 원투 패스를 이어 받은 산초가 슛 페인팅으로 리버풀 수비와 골키퍼를 모두 속였다. 산초는 비어있는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었다.

리버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디아스가 엘리엇과 원투 패스를 주고 받으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간 후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3분 맨유가 다시 한 번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엘랑가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파울을 이끌어냈다. 에릭센의 프리킥은 골문 구석으로 휘어져 들어갔으나 알리송이 손 끝으로 쳐냈다.

전반 30분 이후 리버풀이 서서히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공을 소유하고 템포를 조절하며 기회를 노렸다. 

맨유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40분 리버풀의 코너킥 공격에서 밀너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브루노가 걷어내려던 공은 골문으로 향했다. 자책골로 연결될 뻔 했으나 마르티네스가 몸으로 막아냈다.

추가시간 1분이 주어졌고, 추가 득점 없이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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