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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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설, 그게 뭔데?...'M-N-M' 앞세운 PSG, 7골 '맹폭'

기사입력 2022.08.22 15:47 / 기사수정 2022.08.22 15:47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불화설로 시끄러웠던 파리 생제르망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일명 'MNM 트리오'를 앞세워 보란듯이 골 폭죽을 터뜨렸다.

PSG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LOSC 릴과의 2022/23시즌 리그 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골을 만들어낸 MNM 트리오의 활약으로 7-1 대승을 거뒀다.

최근 불거졌던 불화설을 단번에 잠재우는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PSG는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불화설로 몸살을 앓았다. 

지난 몽펠리에전 이후 페널티킥 키커 문제로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라커룸에서 언성을 높였으며, 음바페를 조롱하는 SNS 게시글에 네이마르가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져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심지어 음바페가 네이마르와 메시를 방출하길 원한다는 소문까지 들렸다. 

하지만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토프 갈티에 PSG 감독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고, 이는 경기력으로 증명됐다. 

PSG는 경기 시작 8초 만에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음바페는 메시의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음바페는 환한 미소와 함께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전반 27분에는 메시가 추가골을 득점했고, 39분에는 네이마르가 하키미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4번째 골을 기록했다. 

MNM 트리오의 호흡은 후반전에 더 빛났다. 후반 7분 음바페의 센스 있는 흘려주기로 멀티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후반 21분과 42분 음바페의 골을 모두 도왔다. 음바페는 메시, 네이마르의 도움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할 수 있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갈티에는 "팀에 문제는 없다. 완벽한 한 주였다"라며 "음바페의 득점 장면은 훈련 때 미리 맞춰본 것이었다. 스페인, 독일에서도 이미 나왔던 득점 방식이고, 우리 유소년 팀도 해본 적 있는 방식이었다"라고 MNM 트리오가 훈련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리그 3연승, 17득점 3실점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PSG는 오는 29일 홈에서 AS 모나코를 상대한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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