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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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균신이 눈 앞에, 실환가?"…신하균표 시트콤 (유니콘)[종합]

기사입력 2022.08.22 18: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신하균이 시트콤으로 약 1년 4개월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26일 첫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시트콤 '유니콘'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자리에는 신하균, 원진아, 이유진, 김영아, 허준석, 이중옥, 배유람, 배윤경, 김욱, 김혜영 감독, 유병재 작가가 참석했다.

'유니콘'은 은은하게 돌아있는 '맥콤' CEO 스티브(신하균 분)와 크루들의 대혼돈 K-스타트업 분투기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김혜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또한 유병재가 작가로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원진아는 시트콤이라는 장르 도전에 대해 "다양한 연기를 시도해볼 수 있는 경험치를 얻은 것 같다. 또 독창적이고 재밌고 유니크한 대본을 만난 것 자체가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원진아는 우수사원 애슐리 역으로 분한다.

신하균은 "장르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또 성과를 보고자 하는 게 아니라 이 이야기가 어떤 재미를 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면서 일을 했다. 많은 즐거움을 드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마케팅팀 캐롤 역의 배윤경은 "소통을 되게 많이 하고 아이디어를 주고 받으면서 완성해나갔다. 그러면서 재밌는 신이 나오면 너무 뿌듯하더라. 같이 만들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허준석은 신하균과 라이벌로 만난다. 그는 이근호라는 캐릭터에 대해 "나름의 과거 사연이 있는 역할이다. 입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지점이 많아서 연기할 때도 재밌었다. 악역을 준비할 때 어떻게 더 악역처럼 할까 생각은 안 했고 상대방,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신하균을 언급하며 "제일 다른 점은 하균 형과 함께할 수 있는 게 달랐던 것 같다. 하균 형님이 평상시에도 너무나 사랑스러우시고 좋으시다. '극한직업' 때도 잠깐 마주쳤는데 많이 못 해서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는 길게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전하며 케미를 뽐냈다.



마케팅팀 필립 역의 김욱 또한 신하균과의 호흡을 전했다. 그는 "'하균신이 내 앞에 계시네. 이게 실환가?' 이런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이 장면을 준비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게 됐다. 정말 집중하셔서 작은 것도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면서 '저렇게 해야되는 거지' 하는 자극들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집중하시면서도 제가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면 잘 지켜보시다가 '이렇게 한 번 해봐'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다. 그게 핵심 키포인트여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저는 신하균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하균의 비서로 분한 배유람은 "선배님은 항상 한결 같으시다. 별말 없으시다가 포인트만 말씀해 주신다. 연기가 혼자 해야되는 부분이 많지 않나. 그런 거에 대해서 힌트를 많이 주신다. 경험이 많으시니까 저희한테 잘 말씀을 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후배들의 애정 어린 이야기를 듣던 신하균은 은은한 미소로 화답했다.

'유니콘'의 매력은 무엇일까. 먼저 김혜영 감독은 "스태프들, 배우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었다. 배우들이 평상시 모습보다 10배 이상 귀엽게 나온다. 귀여운 매력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재미와 감동이 같이 있는 작품이니까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병재 작가는 "신하균 인터뷰 짤이라고 치면 나오는 게 있는데 (선배님이) 끝날 때마다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더라"라며 "이번에는 사실 보람차기만 했던 작업이었던 것 같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웃음만 쫓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원진아는 "캐릭터들의 개성이 다 다르다. 그 부분이 재밌게 보실 수 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 제작에 참여하셨던 모든 스태프분들이 더위와 싸우면서 촬영을 마쳤다. 다들 고생하셨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유진은 "시트콤이라는 장르의 컴백에 기대가 많으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 기대에 너무나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아는 "'얼마나 재밌나 보자. 웃겨봐' 이런 분위기가 굉장히 겁난다. 시트콤 기근의 시대라고 하는데 거기에 뛰어들었다. 응원 보내주시면 더 많이 자리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중옥은 "현 세대를 잘 비꼬고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웃음, 감동,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니까 즐겁게 재밌게 봐달라"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배유람은 "모든 작품들이 스타트업이라고 생각한다. 1조가 넘는 스타트업을 유니콘이라고 하는데, 저희 작품이 1조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작품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켜봐달라"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배윤경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연구하고 고민해서 재밌게 만들었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고, 김욱은 "유쾌한 웃음, 뭉클한 감동, 설렘 등 다양한 감정이 있는 알찬 작품이다. 재밌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준석은 "긴말하지 않겠다. 좋을 거다"라고 강렬한 인사를 남겼다.

한편, '유니콘'은 오는 26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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