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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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게 섰거라' KT, 스리런 2방 앞세워 KIA 완파…3위와 0.5G차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2.08.21 20:3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KT 위즈가 3점포 두 방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완파했다.

KT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1-3으로 이겼다. 완승을 거둔 KT는 59승2무47패를 기록했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반면 KIA는 53승1무53패가 됐고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KT는 황재균이 3점 홈런(시즌 6호) 포함 4출루 맹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교체 출전한 심우준도 스리런 홈런(시즌 3호)을 터트렸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8패)을 수확했다. KIA는 마운드가 무너지며 완패를 당했다.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 최형우와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창출했고 김선빈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후 선발 데스파이네가 폭투를 범하며 공이 뒤로 빠졌고, 그 사이 3루주자 최형우가 득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말 1사에서 황재균과 오윤석이 연속 안타를 날리며 1, 3루를 만들었고, 김준태가 유격수 땅볼을 치며 3루주자 황재균이 득점을 올렸다.

3회말 KT가 역전을 일궈냈다.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전 2루타를 터트렸고 조용호의 2루수 땅볼에 3루를 밟았다. 이어 배정대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고, 강백호도 좌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3-1 리드를 잡았다.

KT가 5회말 격차를 벌렸다. 배정대와 강백호의 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고 황재균이 임기영의 124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KIA가 6회초 반격에 나섰다.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맞이했고 소크라테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우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날리며 3루주자 최형우가 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7회말 KT가 빅이닝을 완성하며 추격의 불씨를 꺼버렸다. 김민혁의 좌중간 2루타, 황재균과 박병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앤서니 알포드가 땅볼을 쳤다. 그런데 유격수 박찬호가 포구 실책을 범하며 KT가 2점을 보탰다. 이후 심우준이 유승철의 143km/h 직구를 공략해 쐐기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9회초 KIA는 고종욱과 김규성이 안타를 치며 1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이창진이 병살타 아웃을 당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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