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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서머 정규 시즌 마무리…'1위' 젠지, 단일 스플릿 최다 득실 기록

기사입력 2022.08.16 15:4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LCK 역사상 가장 많은 세트 득실을 기록하면서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지난 6월 15일 막을 올린 2022 LCK 서머 정규 리그에서 17승1패를 기록한 젠지가 세트 득실 +30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면서 정규 리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젠지는 서머 정규 리그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T1에게만 1패를 기록하고 나머지 17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이 과정에서 젠지는 세트 득실 +30을 기록하면서 2015년 서머의 SK텔레콤 T1, 2022년 스프링의 T1이 달성한 세트 득실 +29를 넘어서고 역대 1위 기록을 세웠다.

▲ 역대급 경기력 보여준 젠지

젠지는 서머 개막부터 6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지켰다. 4주 차였던 7월 8일 T1과의 대결에서 1대2로 패하면서 T1과 1위와 2위를 서로 오가면서 양강 체제를 구축한 젠지는 7주 차인 7월 30일 T1을 2대0으로 꺾고 단독 1위를 예약했다.

젠지는 8주 차 담원 기아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하기 전까지 무려 여덟 경기를 2대0으로 승리하면서 세트 득실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치고 나갔다.

9주 차에서 젠지는 10일 프레딧 브리온을 2대0으로 깔끔하게 꺾으면서 세트 득실 +29 고지에 올라섰고 13일 KT 롤스터를 2대1로 잡아내면서 +30을 달성, 역대 LCK 단일 스플릿 최다 세트 득실 기록을 세웠다.

정규 리그 1위를 확정 지은 젠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은 물론, 1라운드에서 승리한 두 팀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까지 손에 넣었다.



▲ 5연승 달린 리브 샌드박스, PO 기대감 높였다

서머 정규 리그 마지막 주차인 9주차에서 리브 샌드박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7주 차에서 농심 레드포스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주춤했던 리브 샌드박스는 3연승을 이어갔고 9주 차에서는 T1을 2대0으로 잡아낸 뒤 프레딧 브리온까지 2대0으로 격파하면서 5연승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10일 T1과의 대결에서 물 오른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2위 T1을 잡아냈다. 1세트에서 '클로저' 이주현의 아리가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30분 만에 승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2세트에서는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의 아펠리오스가 무려 14킬을 만들어내면서 23분 만에 승리했다.

리브 샌드박스의 기세는 12일 프레딧 브리온과의 대결에서도 이어졌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프레딧 브리온이 거세게 저항했음에도 이채환의 제리가 펜타킬 1번, 쿼드라킬을 한 번 달성할 정도로 압박하면서 2대0으로 승리, 5연승으로 서머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

LCK 서머는 17일과 18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20일과 21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거쳐 28일 피날레를 향해 달려간다.

정규 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리브 샌드박스는 오는 17일 정규 리그 6위인 DRX를 상대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을 펼친다. 18일에는 4위 담원 기아와 5위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20일과 21일 벌어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는 정규 리그 1위의 젠지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승리팀 중 한 팀을 선택해 20일 대결하며, T1은 21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남은 승리팀과 싸운다. 결승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 전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사진=LCK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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