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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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컬처 숍 성황…김종국→지현우, '물싸대기' 벌칙 (도포자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15 07: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 배우 지현우, 모델 주우재가 벌칙으로 물 세례를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도포자락 휘날리며'에서는 김종국, 지현우, 주우재, 노상현, 황대헌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덴마크에서 컬처 숍을 운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과 주우재 팀, 노상현과 황대헌 팀으로 나뉘어 비인기 물품을 판매하는 내기를 벌였고, 지는 팀은 물 세례를 맞기로 했다. 앞서 두 팀은 상대팀이 판매해야 하는 물품을 2가지씩 지정한 바 있다. 

김종국과 주우재 팀이 판매해야 할 아이템은 상감청자 주기세트와 전통문양 찻잔세트였고, 노상현과 황대헌 팀이 판매해야 할 아이템은 자개소반 무선 충전기와 흑립 갓끈 안경줄 2세트였다. 



지현우는 김종국과 주우재 팀의 승리를 예감해 같은 팀이 됐다. 멤버들을 알아보는 해외 팬들과 한국을 처음 접하는 현지인들까지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서 물건을 구입했지만 비인기 물품은 판매 종료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 팔리지 않았다.

이때 노상현의 활약으로 3일 만에 자개소반 무선 충전기가 판매됐고, 노상현과 황대헌 팀은 그동안 판매된 물품 개수를 더해 3대1로 승리했다.

노상현은 "디피의 중요성이 드러난 게 아닌가. 처음 사신 분께서도 신기한 게 장사 시작 전에 바로 직전에 버스 뒤에서 ('파친코') 책 보여주면서 봤다고 했다. 장사 막바지쯤에 다시 오셔서 그 물품을 팔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니까 사겠다고 하셨다"라며 털어놨다.

주우재는 "안 팔리는 이유가 뭘까. 다른 시도를 해볼까. '직접적으로 보여줄까'라고 해서 앞에 나가서 상도 깔고 했다. 악수였던 것 같다. '저 사람 다급하다. 급해 보이고 안달나 보인다'라는 걸 보여줬다. 똑같이 못 파는 건데 추하게 못 파는 거 같았다. 제 입장에서는 제가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라며 못박았다.

황대헌은 "안 팔리던 것들이 하나둘 팔리고 한국 전통 물건을 조금 더 알린 거 아니냐. 오늘 백 점인 것 같다.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날 밤 멤버들은 정산을 마친 후 벌칙을 수행했고, 노상현은 가장 먼저 김종국의 얼굴에 물을 뿌렸다. 김종국은 "물 너무 미지근하다"라며 지현우와 주우재가 맞아야 할 물을 찬물로 바꿨고, 지현우와 주우재는 각각 황대헌과 노상현에게 물 세례를 맞았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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