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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 '불후' 최종 우승…"상의 탈의, 제일 잘한 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14 08: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밴드 몽니가 '불후' 송골매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아티스트 송골매 편으로 꾸며졌다. 김영호-리누, 김호영, 몽니, 니콜, 문수진, 사거리 그 오빠, 신승태, 라포엠이 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몽니 김신의는 무대에서 상의를 탈의, 탄탄한 복근을 공개했다. 해당 장면은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은 터. 

MC 김준호는 몽니 김신의에게 "상의 탈의하는 장면을 보고 팬을 자처한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의는 "내가 봐도 멋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잘한 게 두 가지있는데 하나는 라섹 수술이고, 다른 하나는 상의 탈의다. 너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초콜릿 복근 아직도 남아있냐"는 물음에 "오늘 아침에도 운동을 하고 왔다"며 셔츠를 들어올렸다. 출연진들은 김신의의 선명한 11자 복근에 감탄했다.



박기영이 오프닝을 장식했다. 그는 구창모의 '희나리'를 선곡, 애절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어 문수진은 배철수의 '사랑, 그 아름답고 소중한 얘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명곡 판정단은 두 사람 중 박기영의 손을 들어줬다.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 지난 방송에서 라포엠은 무대에 54명이라는 최다 인원을 동원한 바. 이들은 "이번엔 넥스트 출신 선배님들을 섭외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라포엠은 송골매의 '새가 되어 날으리'를 선곡했다. 네 멤버의 화음과 록 밴드의 연주가 한데 어우러졌다. 이를 본 부활 김태원은 "천국의 천사들이 노래하는 느낌"이라며 "록 사운드가 우리 사운드보다 좋은 거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포엠이 박기영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리누와 배우 김영호가 '모두 다 사랑하리'로 무대를 꾸몄다. 이를 본 배철수는 "영호 씨의 남성적인 목소리와 리누의 아름다운 고음이 잘 어우러진다"고 평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라포엠의 우승을 저지하지 못했다.

밴드 몽니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몽니는 '세상만사'를 선곡, 관객의 떼창을 유도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배철수는 "'몽니의 끝없는 음악성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극찬했다. 최종 결과 몽니가 송골매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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