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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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쾅쾅-거미줄 탄탄' SSG, KT 잡고 4연승 질주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2.08.11 21:36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SSG 랜더스가 한유섬의 멀티 홈런과 야수들의 호수비 레이스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 

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 4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반면, KT는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위 추격에 제동이 걸렸다. 

선발 오원석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책임졌고, 그 뒤를 이어 올라온 최민준과 노경은, 서진용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의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한유섬의 솔로포 두 방과 전의산의 2타점, 최지훈의 3안타 맹타가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먼저 웃은 팀은 SSG였다. 2회말 2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상대 선발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3회말에는 1사 후 추신수의 안타와 최지훈의 안타, 전의산의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KT도 추격에 나섰다. 6회초 2사 상황서 배정대가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점을 따라잡았다. 7회초엔 선두타자 박병호의 2루타와 황재균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이후 대타 장성우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며 역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SSG의 호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대타 김민혁의 타구가 유격수 박성한의 다이빙캐치에 막혔고, 2사 후 심우준의 안타성 타구도 최정의 다이빙캐치에 막혀 역전이 무산됐다. 

위기를 넘긴 SSG가 곧바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7회말 1사 후 김강민이 3루수 옆 내야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최지훈의 2루타와 전의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3-2로 달아났다. 이후 최정의 볼넷으로 1,2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KT는 8회초 배정대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그 사이 SSG가 8회말 한유섬의 두 번째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다시 달아났다. KT는 9회초 볼넷 2개로 2사 1,2루를 만들었지만 소득은 없었다. 결국 SSG가 4-2로 승리하면서 4연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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