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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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안 해서 좋아"...베르너, 친정팀 복귀에 '함박웃음'

기사입력 2022.08.12 05: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첼시를 떠나 친정팀으로 돌아온 티모 베르너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RB 라이프치히에 복귀한 베르너는 11일(한국시간) 구단과 공식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서 베르너는 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오기로 한 선택을 "탁월한 결정"이라고 표현했다.

행선지로 라이프치히를 택한 이유에 대해 베르너는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 뛰고 싶기에 적응 기간이 길지 않고 환경이 익숙한 팀으로 이적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고려 끝에 라이프치히로 돌아가기로 한 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라이프치히를 떠나기 전까지 함께했던 동료들과 스태프들이 아직 팀에 많이 남아 있어서 정말 반가웠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복귀 심정을 묻는 질문에는 "신입생이 아니라 노래를 부를 필요가 없다는 점이 좋다. 라이프치히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이 자리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라이프치히에서 4년간 뛰면서 156경기에서 90골 40도움을 기록한 베르너는 2019/20시즌에 34경기 28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후 이적료 5600만 유로(약 744억 원)로 첼시에 합류한 베르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4골 1도움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독일 축구대표팀 멤버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하고 싶었던 베르너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이적을 원했고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이면서 베르너의 친정팀 복귀가 성사됐다.

오는 13일 라이프치히는 FC 쾰른과의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베르너가 복귀 후 첫 번째 경기에서 과거 라이프치히 시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라이프치히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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