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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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가족' 윤진서 "민낯보다 색 죽이고 촬영, 걱정될 정도였다"

기사입력 2022.08.09 11: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윤진서가 캐릭터를 위해 민낯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모범가족'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정우, 박희순, 윤진서, 박지연과 김진우 PD가 참석했다. 

윤진서는 무능한 남편과 사춘기 딸, 병에 걸린 아들을 돌보며 가까스로 가족을 지탱해온 동하의 부인 은주로 분했다. 그는 캐릭터를 위해 민낯 촬영을 감행했다고. 

"걱정이 될 정도였다"는 윤진서는 "감독님이 얼굴에 정말 가까이 다가오면서 '베이스 한 거 보이는데?'라고 하더라. 조금도 화장한 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생활에 쫓기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 같다. 마음을 많이 내려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되자 "저거는 과거의 행복했던 한때를 찍는 장면이다. 저때는 화장을 허락해줬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긴 뒤 "민낯보다 오히려 더 색을 죽이고 그렇게 해줬던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모범가족'은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 동하(정우 분)가 우연히 죽은 자의 돈을 발견하고 범죄 조직과 처절하게 얽히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 오는 12일 공개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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