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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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염식 도전' 백종원 "시험 보는 것 같다" 긴장→안보현, 숨겨진 만두고수 (백패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8.05 06:5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백패커' 백종원팀이 어린이집 '유아식, 어린이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백종원과 딘딘, 안보현, 오대환의 어린이집 출장기가 담겼다.

이날 이들은 경찰서 내에 위치한 '어린이집'에 출장을 가게 됐다. 의뢰자인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은 어른들과 입맛이 다르다"며 "아이들은 저당식, 저염식을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사는 "아이들이 배고프면 울기도 한다"며 점심 시간을 꼭 잘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멤버들은 아이들 입맛에 맞게 '염도 측정(적정 염도 수치 0.3-0.5)'도 해야 했다. 백종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는 자극적인 음식, 중독성 있는 맛을 잘한다"며 어린이집 출장이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백종원은 아이들을 위한 케첩, 된장국, 스트로가노프(러시아식 고기 스튜) 등을 만들 때 마다 염도 측정을 했다. 무섭다며 조심스럽게 간을 했던 백종원은 "시험보러 온 것 같다"며 내내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케첩의 염도가 0.6이 나오기도 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에 간을 하는 것을 무서워하며 소심한 모습을 보이는 백종원은 그 동안의 '백선생님' 모습과는 달라 눈길을 끌었다. 

내내 백종원의 염도 측정을 맡아 하던 딘딘은 "백종원씨 (염도 수치) 0.2로 합격입니다"라고 외쳤다. 이에 백종원은 "이거 조리사 시험이다"라며 합격 소리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과 딘딘, 안보현, 오대환은 모든 메뉴를 무사히 시간 내에 아이들에게 전했다. 0세반부터 5세반 아이들은 모두가 백종원 팀이 만든 음식을 즐겼다. 이에 어린이집 교사들은 계속 더 달라는 아이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첫번째 미션을 성공시켰다.

이어 백종원은 두번째 미션인 '아이들 오후 간식'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들은 바나나와 치즈를 이용해 소를 만든 '아이들용 만두'를 만들었다. 오대환, 안보현, 딘딘은 만두피에 속을 채워넣어 만두 빚기에 도전했다.



오대환은 형체를 알 수 없는 '넙적만두' 스타일의 만두를 빚어 모두의 놀림을 받았다. 딘딘은 "백년동안 만두만 만드신 분의 특색있는 유명한 집 만두같다"며 대환을 놀렸다.

반면 안보현은 고급 만두빚기 기술을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빚으며 주름을 잡는 등의 디테일을 통해 완벽한 모양의 만두를 빚는 안보현에 오대환은 이를 따라했다.

하지만 오대환은 곧 만두를 터트려 웃음을 유발했다. 백종원은 만두를 빚는 이들을 보고 "나 혼자 만두했어야 했는데 너희가 다한다"며 기특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딘딘은 이에 "어깨 너머로 (백종원에게) 배웠다"며 수제자 다운 면모를 보였다.

바나나와 치즈로 속을 채운 만두의 맛이 상상이 안간다던 멤버들은 맛을 보고 "원래 이런 음식이 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동남아에 '바나나 춘권'이라는 음식이 있는데 이 원리에서 치즈를 추가한 것"이라고 밝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들은 '바나나 치즈 만두' 역시 맛있게 먹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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