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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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제자' 이지혜, 극찬 받을만 하네…'엘리자벳' 완벽 변신

기사입력 2022.08.03 10:3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이 프로필 메이킹 영상을 선보였다.
 
뮤지컬 '엘리자벳'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1일 공식 SNS을 통해 프로필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옥주현, 이지혜, 신성록, 김준수, 노민우, 이해준, 이지훈, 강태을, 박은태, 민영기, 길병민, 임은영, 주아, 진태화, 장윤석, 이석준, 문성혁, 김지선 등 16명의 배우들의 모습을 담았다.

실제 극 중 사용되는 거대한 오브제들이 등장하며 시작된 영상은 엘리자벳 역의 옥주현을 시작으로, 토드 역의 신성록, 김준수, 루케니 역의 이지훈과 박은태, 요제프 황제 역의 민영기가 교차로 등장한다.

엘리자벳의 감성을 표현한 옥주현, 강렬한 카리스마의 신성록과 특유의 아우라를 자랑한 김준수,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보여준 이지훈과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감정 연기를 선보인 박은태, 선 굵은 카리스마를 담은 민영기는 한층 더 짙어진 몰입도로 촬영에 임했다.

이어 오디션 당시 원작자와 제작자의 극찬을 받으며 새로운 엘리자벳의 등장을 알린 이지혜와 토드 역의 노민우, 이해준, 루케니 역의 강태을은 이번 시즌이 전할 색다른 매력을 담았다.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매력 포인트를 자랑하는 이지혜, 특유의 고독한 모습을 탄생시킨 노민우와 이해준, 짙은 카리스마가 돋보인 강태을은 각 역할의 서사를 풀었다.
 

프로필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의 열연은 이어졌다. 요제프 황제 역으로 첫 무대에 오르는길병민은 고뇌에 빠진 황제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임은영과 주아는 엄격하고 의무를 중시하는 대공비 소피를, 진태화, 장윤석, 이석준은 고독한 눈빛만으로 엘리자벳의 아들이자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문성혁과 김지선은 새로운 막스 공작과 루도비카를 예고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물,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Der Tod)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에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했다. 2012년 초연 당시 15만 관객을 동원하고 각종 뮤지컬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은 다섯 번째 시즌은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의 마지막 공연이다. ‘엘리자벳’의 상징으로 불렸던 이중 회전 무대와 3개의 리프트, 그리고 ‘죽음(Der Tod)’이 등장하는 11미터에 달하는 브릿지 등의 무대 세트를 비롯해 연출, 의상 등 이번 ‘엘리자벳’ 프로덕션은 10주년 기념 공연을 끝으로 볼 수 없게 됐다.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은 15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다.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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