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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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것 같았다" 이수영 '공황 발작' 충격에도…'금쪽상담소' 외면 [종합]

기사입력 2022.07.30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수영이 '금쪽상담소'에서 자신의 아픔을 직접 고백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수영은 지난 2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영은 오은영을 보자마자 울컥하며 '금쪽상담소' 애청자이자 오은영의 팬이라고 밝혔다. 

이수영은 '금쪽상담소'를 찾은 이유로 "가수로서 삶이 안 맞는다. 너무 힘들다. 단 한 번도 내 무대가 좋았다고 느낀 적이 없다. 죽을 것 같고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가수를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털어놓기도. 



반면 오은영은 이수영의 무대를 감상하는 관객들의 표정을 가리키며 "감동하면서 관람한다. 관객들은 이수영의 호흡과 떨리는 느낌을 다 전달 받는다"고 위로했다. 

이수영은 오은영의 따뜻한 위로의 말들에 참아온 눈물을 쏟아냈고,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되었다. 

이처럼 이수영은 13년 만에 가수로 컴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금쪽상담소'를 찾아 진심어린 고백을 나눴다. 그동안 말 하지 못했던 속마음까지 어렵게 꺼내 보인 이수영의 용기가 돋보였다. 

하지만 이날 '금쪽상담소' 시청률은 지난 회차가 기록한 2.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보다 0.4%P 하락한 2.2%를 기록해 아쉬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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