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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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 연하♥' 신성우 "6살·1살 子, 내가 세상 떠나도 걱정 없도록 준비"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7.30 07: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신성우가 16살 연하의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가수 겸 배우 신성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성우는 "오리고기를 좋아하냐, 아기 엄마가 해주는 보양식이 따로 있냐"는 질문에 "애기 엄마가 첫째 애한테 가끔 오리고기를 해주더라. 일단 아이 챙기기도 바쁘지 않겠냐. '미안해 고마워'라고 말해주는 게 보양식이다"고 답했다. 



16세 연하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도 전했다. 신성우는 "와이프를 처음 만났을 때가 10년 전이었다. 그 친구는 20대 초반이었고 저는 30대 중반이었다. 그때도 호감은 있었는데 너무 어리니까 '저 친구를 만나면 내가 도둑이지' 싶었다"고 떠올렸다. 허영만은 "알긴 아는구나"라며 웃었다.

신성우는 "그러다 이 친구도 나이를 먹고 저도 나이를 먹고 다시 봤는데 어른이 됐구나 싶었다. 또 뭘 하자고 해도 날 따라올 것 같은 확신이 들었다"고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허영만은 "우리 딸이 (16살 연상의 남자를 결혼 상대로 데려오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생각해 봤다. 그런데 아무리 반대한다고 해도 당사자들끼리 이미 결정해서 달려든 거면 방법이 없지 않겠냐"고 탄식했다. 



허영만과 여름철 몸보신 음식들을 먹던 신성우는 "이제는 이런 걸 먹으면 애생각이난다"며 집에 있는 가족들을 떠올렸다. 허영만은 "나도 그렇다. 맛있는 음식, 경치를 보면 제일 좋아하는 사람 떠오른다"고 공감했다. 

신성우는 "가끔 농담 삼아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아이들이 어리니까) 혹여라도 무슨 일이 생겨서 내가 부재될 경우가 생기면 '이렇게 해라'라고 (계획들을) 말하곤 한다. 또 '네가 고생 안 하게끔 한 달에 얼마씩 생활비가 들어오도록 설계해놨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허영만은 "그게 벌써 완성돼 있는 상태냐"고 묻자, 신성우는 "어느 정도 그렇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만약을 생각한 신성우의 계획에 크게 감탄하며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한편 신성우는 2016년 16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다. 2017년과 2022년 각각 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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