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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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흠뻑쇼' NO마스크 퇴장"…강릉시, 긴급 방역대책 강화

기사입력 2022.07.29 15:22 / 기사수정 2022.07.29 15:2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강릉시가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싸이 흠뻑쇼'와 관련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29일 강릉시는 오는 30일 열리는 '싸이 흠뻑쇼'에 마스크 미착용자는 입장 금지 및 퇴장 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공연 전, 중, 후 대책으로 세분화했다. 공연 전에는 경기장 내·외를 방역하고, 공연장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후 손 소독 및 발열 체크, 공연 후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차적으로 퇴장할 계획이다.



강릉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공연 시작 과정에서부터 최종 마무리 시점까지 코로나19 관련 모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관리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주최 측인 소속사 피네이션 역시 개인별 방수 마스크 1장을 포함한 마스크를 4장씩 지급하고 공연장 경호 및 안전요원 800명이 관람객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방역소독 게이트 12대, 안면 인식 체온측정기 12대를 각각 비치해 관람객의 체온 측정을 모니터링하고 자가 진단키트도 준비하기로 했다.

공연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수시로 방송하고 공연장에도 소독 살포기 6대를 배치하며 행사 중 관람객 이동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싸이는 지난 9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싸이 흠뻑쇼 2022'를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공연이 진행됐고, 총 10만 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흠뻑쇼를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들이 이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강릉시와 피네이션 측은 감염병 확산을 방지함과 동시에 '흠뻑쇼'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흠뻑쇼'는 30일 강릉과 6일 여수, 13~14일 대구, 20일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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