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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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연기도 포기 못 해"…'17살' 박은빈, 떡잎부터 남달랐네 (그알)[종합]

기사입력 2022.07.29 1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은빈의 떡잎부터 남달랐던 학창 시절이 화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지난 28일 공식 유튜브를 통해 "'그알'은 박은빈의 떡잎부터 알아봤다"며 박은빈이 출연했던 2008년 9월 20일 방송된 ‘아역스타 편'의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대기 시간에 피리를 불고 있는 17살의 여고생 박은빈의 모습이 담겼다. 박은빈은 "학교 실기시험이라서 불고 있긴 한데 아직 잘 못 불어요"라며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박은빈은 MBC '누나', '태왕사신기',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 '로비스트'까지 2007년에만 드라마 4개에 출연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영상 속 박은빈은 학교 시험을 앞두고 긴장한 평범한 여고생이었다.

박은빈은 "만약에 제가 어렸을 때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들었다면 제가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난 연기 잘하니까 무조건해야 하는구나’ 이런 의무감이 들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아요”라며 연기에 관한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박은빈은 뛰어난 연기 실력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모범생이었다. 박은빈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박은빈과 모친만의 원칙이 있기 때문이었다고. 1학기만큼은 방송 출연을 삼가고 또래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게 학교생활에 충실히 신경을 쓴다는 것이 그 원칙이다.

박은빈은 “학교 수업은 왜 한번 지나가면 다시 못 듣는 거잖아요. 그래서 학원에 다녀야 보충이라도 할 수 있으니까”라며 “공부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거를 못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죠. 근데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진 않고요. 둘 다 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어린 시절 데뷔했지만, 학업에 열중하고 공부했네", "어릴 때부터 꾸준했구나. 연기력이 그냥 어디서 나온 게 아니었어", "성실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배우", "탐사 보도 프로그램 '그알'이 박은빈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배우가 될 거라고 알아봤네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한살인 박은빈은 서울 출신으로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 'Pippy-삐삐'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공백기 없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ENA 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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