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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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라인 압승' 젠지, DRX 경기력 봉쇄하며 '1위 탈환' [LCK]

기사입력 2022.07.28 22:0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젠지가 1위를 탈환했다.

2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젠지 대 DRX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젠지에서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출전했고, DRX에서는 '킹겐' 황성훈, '표식' 홍창현, '제카' 김건우,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2세트에서 DRX는 오른, 리신, 탈리야, 제리, 룰루를 픽했고, 젠지는 갱플랭크, 바이, 아리, 칼리스타, 레나타 글라스크를 선택했다.

선취점은 미드에서 나왔다. '피넛'은 미드 갱킹을 시도해 '제카'를 터뜨렸지만, '표식'이 빠르게 합류하면서 '제카'와 '쵸비', '표식'과 '피넛'이 교환됐다.

바텀에서도 싸움이 났지만, 젠지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DRX가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룰러'의 슈퍼 플레이에 역공을 당하며 되레 2킬을 내주고 말았다.

'피넛'이 미드 갱킹을 통해 다시 한번 '제카'를 무너뜨린 가운데, '표식'은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며 '데프트'에게 '룰러'의 제압킬을 먹였지만, 포탑 쪽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베릴'을 잃게 됐다.

전 라인 주도권을 갖고 있던 젠지는 깔끔하게 첫 전령을 가져간 후 첫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까지 처치하며 오브젝트를 독식했다.

전령을 통해 미드 1차를 파괴한 젠지는 끊임없이 킬을 내며 순식간에 미드 2차까지 밀어냈고, 두 번째 드래곤인 바다용을 섭취하며 경기 흐름을 완벽히 가져갔다.

탑에서 '킹겐'을 자른 젠지는 두 번째 전령을 획득하며 만 골드 이상의 차이를 냈다. 이후 바론 쪽에서 '베릴'과 '데프트'를 터뜨린 젠지는 '피넛'과 '리헨즈'를 잃었지만 '킹겐'을 잡고 미드 2차 포탑을 철거했다.

다시 바론을 치기 시작한 젠지. DRX는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공격을 퍼부으며 바론을 뺏은 후 '피넛'과 리헨즈'를 잡는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다.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까지 젠지가 가져간 상황, DRX는 '도란' 자르기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되레 '킹겐'을 잃었다.

미드에서 '베릴'을 터뜨린 젠지는 네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하며 영혼을 획득한 후 미드로 향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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