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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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지, 유산된 척 눈물 "나영희가 죽였다"→이중문 분노 (황금가면)[종합]

기사입력 2022.07.28 21:0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황금가면' 연민지가 이간질로 나영희, 이중문을 분열시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황금가면'에서는 엄마 차화영(나영희)에게 분노를 쏟아내는 홍진우(이중문)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유수연(차예련)은 차화영의 비리를 밝혔다. 차화영은 사과문으로도 논란을 진화하지 못하자, 결국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기자들의 맹공격에 그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그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화가 난 홍진우가 유수연을 찾아왔다. 그는 "꼭 이렇게까지 해야 했냐. SA그룹, 어머니 혼자만의 회사 아니다. 수많은 직원들 밥줄이다"라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강동하(이현진)은 "소비자 기만은 SA그룹 잘못이다. 오너가 반성해야지 왜 책임을 전가하냐"며 유수연을 감쌌다. 



홍진우는 "왜 네가 나서냐"며 "투자개발팀도 엄연히 SA그룹 내 부서다. 유수연 내 직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강동하는 유수연에 대해 "직원이기 전에 나한테 소중한 사람"이라며 "함부로 대하는 거, 말하는 거 불편하다. 조심해라"라고 해 주변인들을 깜짝 놀라게했다.

홍진우는 "나가서 얘기하자"며 유수연의 팔목을 잡아끌었다. 강동하는 "그 손 놓으라"며 유수연의 나머지 팔을 잡았다. 유수연은 홍진우를 데리고 밖으로 나섰다.

홍진우는 "강동하 본부장하고 무슨 사이냐. 둘이 사귀냐"며 숨겨왔던 질투심을 드러냈다. 자리를 뜨려는 유수연의 팔을 잡으며 그는 "다른 남자 만나면서 서준이 키우는 거 내가 절대 용납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수연은 "서유라하고 당신이 한 짓 생각하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우는 "그건 실수였다. 미안하다.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서준이 아빠, 나 한 사람으로 충분해. 강 본부장 만나지 마"라고 경고했다. 유수연은 "아무 사이 아니다"라며 밖으로 나섰다.



한편, 서유라(연민지)는 이 집사(김지윤)과 시어머니 차화영의 대화를 엿듣고 불안감을 느꼈다. 차화영이 "정말 임신한 게 맞는지, 몇 개월인지 확인하라"며 서유라를 병원에 데려가라고 한 것.

차화영이 계단을 내려오자, 반대로 서유라는 계단을 올라가며 일부로 어깨를 부딪쳤다. 계단을 구른 서유라는 고통을 호소하며 "어머니가 이 집사 시켜서 유수연한테 한 일 다 알고 있다. 이 아이는 절대 그렇게 만들지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병원에 찾아온 남편 홍진우에게 서유라는 "어머니가 나 계단에서 밀쳤다. 유수연이 왜 아이 잃었는지 아냐. 어머니한테 물어봐라. 결국 우리 아이도 어머니가 죽인 것"이라며 눈물 연기를 했다.

이에 분노한 홍진우는 엄마 차화영을 찾아가 "사람 맞냐. 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고 물었다. 차화영이 서유라와 배 속 아이의 안위를 묻자, 홍진우는 "왜 그러셨냐. 제 아이 둘 씩이나 왜 죽이셨냐"며 원망을 드러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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