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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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번아웃 오기도 했지만…위로되는 드라마" (오늘의 웹툰)[종합]

기사입력 2022.07.26 15:30 / 기사수정 2022.07.26 16:4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세정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26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조수원 감독,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가 참석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일 오늘의 웹툰을 업로드하기 위한 웹툰 업계의 다이나믹 오피스 라이프, 그 세계에 발을 들인 유도 선수 출신 새내기 웹툰 편집자 온마음(김세정 분)의 레벨업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조수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날 김세정은 '오늘의 웹툰'이라는 드라마에 대해 "꿈이라는 단어가 이뤘을 때만 빛나보일 때가 많은데 그 꿈에 다가가는 과정, 꿈의 모든 방향을 다 비추는 드라마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꿈을 꾸시는 분들이라면 스며드실 수 있는 부분이 다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세정은 "드라마를 연달아서 찍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번아웃이 올 때가 있었다. 그때 친구가 '네가 잘하고 있으니까 그 생각이 드는 거겠지?' 했다. 별 얘기 아니었는데 엄청난 위로를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희 드라마도 그런 것 같다. 별 얘기가 아닌 것들 때문에 위로를 받는 누군가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그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자랑했다.



김세정은 유도선수 출신 신입사원 온마음 캐릭터에 대해 "포기했던 꿈도 그렇고 새로 꾸는 꿈도 그렇고 뭐든지 온 마음 다해서 열심히 하는 친구인 것 같다. 그 속에서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은 똑같다. 겉보기에는 똑같이 밝고 긍정적인 마음이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누군가의 열정은 손가락질 받을 때도 있더라. '너무 열심히 하지 마' 하지 않나. 저는 손가락질 받을 열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을 마음이가 잘 보여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부편집장 석지형 역의 최다니엘은 "부편집장이라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지 않나. 그 위치에 있으면 같이 일하는 직원분들도 있을 거고, 시간적인 노하우, 연륜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신입사원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접점을 찾아야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이 작품을 통해 추구하시는 사람의 이야기, 저도 '사람으로 가야겠다' 싶다. 오늘 그걸 알게 됐고 남은 분량은 그렇게 해봐야겠다. 약간 아리송했는데 오늘 답을 찾을 수 있어서 이 제작발표회 현장이 너무 뜻깊은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입사원 구준영 역의 남윤수는 "신입사원이기 때문에 '신입사원의 마음가짐으로 노력을 해보자'는 마음을 중점으로 뒀다"라고 짚었다.



'사내맞선'에 이어 '오늘의 웹툰'까지, 오피스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묻자 김세정은 "면접 장면을 찍을 때는 진짜 면접을 보러 간 느낌이라 떨리면서도 재밌었을 것 같다. '나 진짜 면접 보러 가도 잘할 것 같은데?' 하는 자신감도 붙었던 것 같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오피스물의 재밌는 점은 팀워크를 뽐낼 때인 것 같다. 함께하는 선배님들이 굉장히 많다. 인물이 많은데 각자 갖고 있는 캐릭터들끼리 조합이 다 다르다. 그런 케미가 굉장히 재밌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세정은 극중 회사이자 배경인 네온웹툰편집부에 대해 "고3 입시 상담반 같은 느낌이 들었다. 끝까지 몰아가는 사람도 있고 '잘하고 있어!' 하는 사람도 있고 같이 뛰면서 몸소 보여주는 사람도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 수많은 캐릭터가 담겨있다. 근데 극에 달아있다. 고1, 고2 느낌이 아니라 고3 입시반의 느낌이다. 그런 느낌으로 달려가고 있는 편집부인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오늘의 웹툰'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SB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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