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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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 결혼 발표에 '들썩'…♥고우림과 인생 2막 시작 [종합]

기사입력 2022.07.25 22: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의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오는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양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3년 간의 교제를 이어왔고 10월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연아의 결혼 발표에 예비 신랑인 고우림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올해 한국 나이로 28세다. 김연아보다 5살 연하이며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미필로 알려졌다.

고우림은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연,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로도 활동 중이다. 포레스텔라는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팀으로, 각종 방송과 콘서트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5일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고우림은 "갑작스러운 기사와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며 "늘 저의 활동과 행보에 응원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직접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어본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에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저의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며 김연아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저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저의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을 예견한 성지글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누리꾼은 지난 2월 어느 온라인 카페에는 댓글창을 통해 '김연아가 누구와 결혼하는지 안다. 그분도 연예인이다. 노래하는 남성이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이 두터운 어린 남자다'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이 고우림의 소속 팀인 포레스텔라 초성을 언급하자 '연내 결혼할 예정'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됐다. 김연아는 지난 2014년 3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했다. 김연아는 10년 후 나이를 묻자 "서른다섯 살"이라고 답했다. "결혼을 했을 수도 있을까요?"라고 묻자 김연아는 "서른다섯에 결혼 안 하면 너무 늦지 않냐"며 결혼 시기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3년 동안 연애를 숨겨왔던 두 사람.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들이 인스타그램과 반려견을 통해 티를 내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고우림이 김연아의 SNS 게시물에 꾸준히 좋아요를 남겼다는 게 그 근거다. 또 고우림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는 반려견 ‘연우’가 알고 보니 연아와 우림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이름이었다는 추측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태희와 결혼한 비,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을 '도둑'이라 칭하며 여기에 고우림의 이름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완성된 3대 도둑','대한민국 3대도둑 세대교체'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포레스텔라, 커뮤니티, JTBC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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