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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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신동미, 우여곡절 끝 결혼식 올렸다 [종합]

기사입력 2022.07.24 22:50 / 기사수정 2022.07.24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신동미와 오민석이 결혼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4회에서는 심해준(신동미 분)과 이윤재(오민석)가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경애(김혜옥)는 심해준이 장례식장에 간다는 말을 듣고 만류했고, "결혼 앞두고 장례식 가는 거 아니야"라며 못박았다. 

심해준은 "그러니까 왜요? 임신하고 가지 말라는 소리는 들어봤는데 결혼식 앞두고는 몰랐어요"라며 당황했고, 한경애는 "결혼할 신부는 나쁘다고 하는 건 다 안 하는 게 좋아. 너희 어머니 살아계셨으면 가지 말라고 하셨을 거야"라며 당부했다.



또 심해준 올케는 심해준이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장례식장에 갔던 사람이 결혼식에 오는 것도 풍습과 어긋난다고 말했다. 이때 현미래는 심해준과 함께 있었고,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후 심해준은 한경애를 다시 만났고, "저 어머니 말씀대로 장례식장 안 갔어요. 근데 그것 때문에 며칠 마음이 힘들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동생인데 힘들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해서"라며 털어놨다.

한경애는 "그 동생도 이해해 줄 거야"라며 다독였고, 심해준은 "동생은 이해해 주겠지만 제가 좀 제 자신한테 실망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런 실수 안 하려고요. 어머님 모르게 그 친구 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저 그렇게 안 해요. 어머님 속이고 싶지 않아요. 그 친구 결혼식에 초대해도 될까요?"라며 물었다.

심해준은 "윤재 씨랑 저 잘 살 거예요. 살다가 무슨 일이 생기겠죠. 그때마다 잘 해결하면서 살게요. 허락해 주세요"라며 부탁했고, 결국 한경애는 "너 좀 감동이야"라며 심해준의 뜻을 받아들였다.



특히 심해준은 현미래에게 "난 미래 씨가 내 결혼식에 왔으면 좋겠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현미래는 "저도 가고 싶어요. 근데 조금이라도 언니한테 해가 되는 건 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거절했다.

심해준은 "미래 씨. 풍습이 우리 관계보다 더 중요하니? 살면서 힘들고 슬픈 사건, 사고가 없겠어? 당연히 생기는 거야. 와서 축복해 줘. 나 축복 많이 많이 받으면서 들어가고 싶어. 내 부케 받아줘. 내 친구 중에 부케 받을 사람 없어. 이래도 못 와?"라며 설득했다.

결국 현미래는 이현재(윤시윤)와 함께 심해준과 이윤재(오민석)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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