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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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X황인엽, 진실 밝히고 권선징악 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2.07.24 00:19 / 기사수정 2022.07.24 00:1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10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혀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6회(최종회)에서는 오수재(서현진 분)가 최태국(허준호)의 악행을 밝혀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재는 대한변호사협회 징계위원회에 참석했고, 박소영(홍지윤)을 살해한 진범은 최태국이라고 폭로했다. 오수재는 최윤상(배인혁)과 TK로펌 하 실장(전진기)에게 받은 녹취록과 증거 영상을 공개했다.

오수재는 "박소영 씨는 최태국 회장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그런 박소영 씨에게 최태국 회장은 이인수 의원의 경쟁자를 제거할 목적으로 안강훈 의원과 스캔들을 만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박소영 씨는 임신과 안강훈 스캔들을 들어 거액의 돈을 요구했습니다"라며 못박았다.



또 공찬(황인엽)은 스스로 김동구라고 밝혔고, 10년 전 검찰과 경찰이 자신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폭행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오수재는 하 실장에게 받은 최태국이 박소영을 살해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과 전나정을 죽인 날 밤 직접 찍은 영상을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과거 최주완(지승현), 한동오(박신우), 이시혁(원형훈)은 전나정이 죽었다고 생각해 겁을 먹었다. 최태국은 최주완, 한동오, 이시혁에게 현장을 떠나라고 지시했고, 전나정이 살아있는 것을 알고 살해했다.

그동안 최태국, 한성범(이경영), 이인수(조영진)은 아들들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만나 악행을 저질러왔던 것.



이후 최태국을 비롯해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은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았다. 최태국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숨을 거두기 전 오수재와 통화했다.

최태국은 "나는 늘 치열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했다"라며 변명했고, 오수재는 "그건 최선이라 하시면 안 돼요. 그건 악행이었어요. 후회하셔야 돼요. 부끄러워하셔야 되고 창피해 하셔야 돼요"라며 독설했다.

최태국은 "그건 나약한 인간들이 하는 거다. 내 인생 부끄럽지 않다. 딱 하나 후회. 널 다시 내 울타리에 들였던 거. 네가 나를 멈춰세웠지만 네가 이겼다고 착각 말아라. 넌 나를 이긴 게 아니다"라며 쏘아붙였다.

특히 오수재와 공찬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오수재는 강의 도중 "내 성공에는 부끄러운 과정이 많았어. 후회스럽고 부끄러운 것들이 많아서 앞으로는 그렇지 않은 변호사가 되어보려고 하는 아무것도 아닌 변호사다"라며 선언했고, 법률사무소를 차렸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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