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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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그' 핫하니까"…퍼플키스, '김도훈 치트키' 자부심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2.07.25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소속사 RBW의 좋은 기운을 받아 '마녀' 콘셉트 굳히기에 나선다. 

퍼플키스(박지은, 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4집 미니 앨범 '기키랜드(Geekyland)'를 발표한다. 

신보 발표에 앞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RBW 인큐베이팅 센터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퍼플키스는 세계관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음악적 색깔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이번 새 앨범명인 '기키랜드'는 '괴짜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당하던 존재들이 더 이상 '기키랜드'에 숨지 않고 세상 밖으로 한 발자국 나가 목소리를 낸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안은 "전작 '맴맴(memeM)'에서 처음 공개됐던 퍼키마녀 세계관이 확장된 앨범이다. 지난 활동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보완하고, 멤버들끼리 팀워크를 다지려고 노력했다"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채인은 이어 "컴백 준비 기간이 가장 짧았던 만큼 더 독기를 품고 열심히 연습했다. 단단한 팀워크로 완성된 퍼플키스의 '기키랜드'를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 앨범 독특한 콘셉트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을 앞세워 '4세대 대표 테마돌'로 자리매김한 퍼플키스. 이번 '기키랜드'를 통해 괴짜들을 대변하는 '퍼키마녀'로 변신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로 변신한 '퍼키마녀'의 강렬한 아우라가 시선을 잡아끈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콘셉트 포토 속 멤버들의 강렬하고 도도한 눈빛부터 범접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분위기의 '퍼키마녀' 매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멤버들 역시 점점 더 맞춤옷을 입듯 완벽하게 소화하는 서로의 모습에 칭찬과 감탄을 연발했다. 비주얼은 물론 목소리, 분위기, 댄스 등 여러 요소들에서 '기키랜드'에 100% 녹아든 멤버들의 모습이 엿보였다. 



무엇보다 타이틀곡 '널디(Nerdy)'가 '기키랜드'의 중심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줄 예정. 소속사 RBW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를 필두로 프로듀서 강지원이 참여한 '널디'는 누가 뭐라 하든 누구보다도 나를 사랑하고, 나답게 살겠다는 특별한 이야기를 퍼플키스만의 스타일로 풀어낸 곡이다. 

채인은 "멤버들의 음색이 잘 살 수 있도록 각자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고려해서 잘 맞는 파트를 짜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은은 이어 "퍼플키스의 스타일을 굳히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추가하는데 집중하신다. 멤버들 역시 그 부분을 더욱더 매력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프로듀싱팀과 퍼플키스의 완벽한 합을 과시했다. 

'널디'의 가이드 버전부터 함께 참여했다는 수안은 "가사 작업할 때부터 제 의견을 물어보고 반영해주셨다. 트렌디한 요소들을 더하기도 하고, 저의 음색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잡아주시려고 도와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WSG워너비의 가야G 데뷔곡 '그때 그 순간 그대로(그그그)'는 김도훈과 서용배가 작곡한 곡으로,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1위를 장악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는 "요즘 '그그그'가 핫하니까 좋은 기운을 이어 받아 '기키랜드'도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 '그그그'를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만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퍼플키스는 이번 '기키랜드'를 통해 이들만의 유니크한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기존 아이들 그룹과 다른 매력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수안은 "음악에 있어서 아직 아이돌 음악이라고 하면 리스너분들의 편견이 있는 것 같다. 퍼플키스는 일곱 멤버들의 보컬 색부터 매력이 각기 다르고 특이한 만큼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고은은 "매 앨범마다 퍼플키스만의 음악적 색깔이 굳혀지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앞으로 점점 더 변화무쌍한 그룹으로 발전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엿보였다. 

도시는 "퍼플키스의 보컬 실력을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다. 앞으로 어떻게 하면 퍼플키스의 음악적인 색깔을 더욱더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할 테니 활동들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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