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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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한산: 용의 출현' 속 이순신 조력자…군백기 메우는 존재감

기사입력 2022.07.21 11:00 / 기사수정 2022.07.21 14:3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공명이 군 복무 중에도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으로 군백기를 메우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한산: 용의 출현'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현재 군 복무 중인 공명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군백기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하나가 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176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명량'(2014) 김한민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으로, 공명은 극 중 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히 따르는 조선 장수 이억기 역을 맡아 이순신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명은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서 조선군의 젊은 피답게 강인한 모습과 흔들림 없는 눈빛을 드러내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변신을 예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SBS '홍천기'에서 다정하고 유쾌한 양명대군 캐릭터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는가 하면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에서 열정 가득한 막내 형사 재훈 역으로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던 공명은 이번 '한산: 용의 출현'에서는 우직한 충신이자 이순신의 오른팔과 같은 존재로 한산해전 속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며 영화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간담회 현장에서도 '한산: 용의 출현' 배우들은 아쉽게도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공명에게 각각 응원의 말을 전했다. 

박해일은 "이 무더운 여름, 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으며 변요한은 "많이 덥고, 춥고, 훈련도 많을텐데 나와서 '한산'을 봤으면 좋겠다. 건강하게만 나와달라"고 전했다. 

김성규 역시 "공명아, 네가 이 영화를 보면 누구보다 뭉클하지 않을까 싶다. 건강하게 잘 있다 오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하며 공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공명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한산: 용의 출현' 제작보고회에서도 군복을 입고 있는 등신대로 등장, 늠름하게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사진 = 사람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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