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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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은메달 “역사적인 날, 꿈은 이루어집니다” [우상혁 은메달]

기사입력 2022.07.19 15:4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낸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은 19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결선서 2m24와 2m27, 2m30을 모두 1차 시기에 성공한 우상혁은 2m33를 3차 시기 끝에 성공한 뒤, 2m35도 2차 시기 만에 넘으며 최소 2위를 확보했다. 이후 2m37 1차 시기 실패에 이어 2m39 1,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하면서 금메달 도달엔 실패했다. 

하지만 우상혁은 이날 은메달로 한국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실외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앞선 최고 기록은 2011년 김현섭이 남자 20km 경보에서 기록한 동메달. 비록 금메달에는 실패했지만, 대회 한국 메달 신기록을 경신했다. 

은메달을 수확한 우상혁은 경기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우상혁은 두 손을 번쩍 든 자신의 사진과 함께 “역사적인 날, 꿈은 이루어집니다”라며 새 역사를 쓴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그는 “응원해주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아침 일찍 그를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우상혁 SNS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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