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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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행' 강지영 "난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다"(스캉스) [종합]

기사입력 2022.07.19 00:50 / 기사수정 2022.07.19 09:4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스캉스' 카라 출신 니콜과 강지영이 출연해 근황 대화를 나눴다.

18일 방송된 MBN, ENA PLAY '호캉스 말고 스캉스'에서는 걸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니콜과 강지영이 출연해 소유, 예지원과 합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는 니콜과 강지영이 대화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니콜은 강지영에 "요즘 다이어트 하냐"고 물었고 강지영은 "그냥 관리"라고 답했다.



강지영은 이내 "언니는 살이 너무 빠졌다"며 살이 빠진 니콜을 걱정했다. 니콜은 이에 "딱 예쁘게 1, 2kg 찌고 싶다"라며 건강해 보이게 살이 찌고 싶은 상황을 토로했다.

이들은 '서로 반반 섞여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니콜은 강지영의 팔을 만지며 "너의 이 모찌모찌(?)가 좀 나에게 와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지영은 예지원과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예지원은 강지영에 "해체할 때가 몇살이었지?"라고 물었고 강지영은 "해체가 아닌 탈퇴였다"며 스무 살 때 카라를 탈퇴했음을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그 때는 좀 많이 지쳐있었고, 너무 어린나이에 활동하다보니 뭘 좋아하는 지 몰랐다"며 그게 허무함을 이끌어 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혼자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저의 하루를 '너는 스케쥴 이거 해'라며 남이 만들어줬었다"고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저는 그냥 만들어진 사람이었다"며 카라 탈퇴 후 뭘 해야할지 몰랐다고도 이야기했다.

학교를 다녔으나 활동이 바빠 중간에 학교를 그만 뒀었다는 강지영은 "고등학교 친구는 아예 없다"며 "(남아)있는 친구들은 초, 중학교까지만 친구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고등학교 추억이 없는게 아쉽다"고도 이야기해 예지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떻게 노래를 하다 연기할 생각을 했냐는 예지원의 질문에 강지영은 일본에서 방영한 카라 드라마로 연기를 처음 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걸 도전하고 싶었다. 새 시작하고 싶었다"며 일본행을 택한 이유를 언급하기도 했다.

강지영은 "한국에 돌아오게 된 계기도 한계가 온거 같다고 생각해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롭기도 했고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팬들, 스태프들이 잘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버틸수 있었지만 '언어의 장벽'에 강지영은 넘을 수 없는 산을 느꼈다고도 이야기했다.

사진 = ENA PLAY, MBN '호캉스 말고 스캉스' 방송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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