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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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 멀티포+7타점 화력쇼' 양키스, '라이벌' 보스턴 대파하고 전날 패배 설욕

기사입력 2022.07.17 11:34 / 기사수정 2022.07.17 11:3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뉴욕 양키스가 뜨거운 화력을 과시하며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를 대파했다.

양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63승 28패가 됐고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여기에 전날 연장 접전 끝에 떠안은 4-5 석패를 설욕했다. 기운을 잇지 못한 보스턴은 48승 44패를 기록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추락했다.

1회부터 양키스는 맷 카펜터이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고, 조시 도널드슨이 타점을 올리며  4-1 리드를 잡았다. 이후 4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양키스는 5회 재차 대포를 가동했다. 선두타자 애런 저지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뒤 1사 2, 3루 찬스에서 카펜터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제대로 불이 붙은 방망이는 쉴 틈이 없었다. 6회 무사 1루에서 저지가 이번엔 투런 아치를 그리며 10-1까지 격차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양키스에게 자비는 없었다. 8회 1사 만루에서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 득점을 올렸고, 애런 힉스가 상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3루주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홈을 밟았다. 이어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상대 혼을 완전히 빼놓았다.

양키스는 7회부터 마운드를 지켰던 라이언 웨버가 9회까지 실점 없이 틀어막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제임스 타이욘은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호투를 펼치며 시즌 10승(2패)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가 멀티 홈런을 작렬했고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애런 저지도 홈런 2방을 날리며 3타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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